능한산성(凌漢山城) - 문화콘텐츠

출처 : http://bit.ly/10txzPW

능한산성(凌漢山城)

소재지 : 평북 곽산군 능한산

규 모 : 둘레 2,100m

고구려 때 축조된 산성.

능한산의 험준한 자연지세를 이용하여 쌓은 성벽은 능하골을 중심으로 사인봉 봉우리의 좌우 능선을 타고 돌았는데, 그 형태는 마치 광주리를 남쪽으로 기울여 놓은 듯하며, 동북쪽이 높고 서남쪽이 낮은 천연의 요새를 이루고 있다. 성벽은 사각추 형태로 다듬은 돌로 벽돌 쌓듯이 규모있게 잘 쌓았으며, 그 높이는 4m 정도이다. 동·서·남·북에 각각 성문이 있었는데, 남문만 무지개 모양이고 나머지는 모두 눈썹 모양이다. 현재는 동문과 서문터만 남아 있으나 모든 성문터에는 옹성이 있다. 성벽 위에는 성가퀴, 즉 낮게 쌓은 담을 설치하였으며 사인봉 북쪽 산마루에는 장대와 봉수대가 있던 자리가 남아 있다. 성 안에는 23개의 우물과 1개의 늪이 있었다고 전하며, 지금도 병영·무기고·창고 등의 터가 있다.

이 성은 전략적으로 보아 우리나라 서북방 제1선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의주 홍화진에서 제2선인 안주에 이르는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어 북방의 적을 막는 요해지 구실을 하여왔다. 특히 993년(성종 12) 거란의 제1차 침입을 막아낸 성곽으로 유명하며, 이후 북방의 방위를 견고히 하기 위하여 서희(徐熙)의 지휘 아래 994년부터 3년간에 걸쳐 개축하였다. 1010년(현종 1) 거란군의 제2차 침입 때 이 산성 일대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바 있는데, 양규(楊規)의 지휘 아래 6천의 고려군이 거란의 대병력을 섬멸하는 승리를 거두었다. 그 후 조선조에 들어와 1627년(인조 5) 후금의 침략 때에는 정주·선천·곽산 등 평안도 일대의 백성들이 이 능한산성을 중심으로 하여 적에게 대항하며 타격을 가하였다.


능한산성 관련글
능한산성 - 디지털고구려  http://tadream.tistory.com/13926 
평안북도 능한산성 - roks821  http://tadream.tistory.com/13929 
국보유적 제61호 능한산성(凌漢山城) http://tadream.tistory.com/13928(비공개), http://bit.ly/1wug0MT (원문)
능한산성(凌漢山城) - 북한정보넷  http://tadream.tistory.com/13930 (비공개), http://bit.ly/1DOl6o0 (원문)
능한산성(凌漢山城) - 문화콘텐츠  http://tadream.tistory.com/13931 (비공개), http://bit.ly/10txzPW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