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하늘에서 본 낙동강 녹조 현장
등록 :2015-06-18 16:16

18일 오전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낙동강 일대에 녹조가 발생해, 강물이 진녹색으로 변해 있다. 대구/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18일 오전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낙동강 일대에 녹조가 발생해, 강물이 진녹색으로 변해 있다. 대구/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18일 오전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낙동강 일대에 녹조가 발생해, 강물이 진녹색으로 변해 있다. 대구/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18일 오전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낙동강 일대에 녹조가 발생해, 강물이 진녹색으로 변해 있다. 대구/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18일 오전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낙동강 일대에 녹조가 발생해, 강물이 진녹색으로 변해 있다. 대구/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18일 오전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낙동강 일대에 녹조가 발생해, 강물이 진녹색으로 변해 있다. 대구/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18일 오전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낙동강 일대에 녹조가 발생해, 강물이 진녹색으로 변해 있다. 대구/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18일 오전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낙동강 일대에 녹조가 발생해, 강물이 진녹색으로 변해 있다. 대구/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나루터 앞 낙동강에 17일 오전 넓게 녹조가 퍼져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속 모터보트 한 대가 녹조 띠를 흩뜨리기 위해 강물 위를 선회하고 있다. 한참을 지켜보아도 강물은 죽은 듯 멈춰 있다.

걱정스런 눈빛으로 나루터를 서성이던 주민 김석동 씨(60)는 "4대강 보 세우기 전에는 평생 이런 일이 없었다"며 "수문 잠깐 연다고 될 일이 아니다. 흘러야 강이지 저게 무슨 일이냐"고 혀를 찼다.

하늘처럼 푸르렀을 본래의 색을 잃고, 바다 향해 더이상 달음질치지 못하는 저 강의 모습은 자연의 본성을 멋대로 재단한 인간에게 도착한 경고일 터. 이제 우리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대구/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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