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녹조 악화…신음하는 한강·낙동강
등록 :2015-07-05 15:26 수정 :2015-07-05 15:57

잠자리 한 마리가 5일 오전 녹조 가득한 서울 여의도 인근 한강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날개짓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잠자리 한 마리가 5일 오전 녹조 가득한 서울 여의도 인근 한강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날개짓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낙동강과 한강 하류에 녹조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한강 하류에는 6월30일부터 ‘조류 경보’가 발령됐다. 낙동강은 5월 중순부터 유해 남조류가 출현하여 중·하루에 예방 단계의 조류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정부는 녹조 현상이 심해지는 4대강 수계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녹조 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녹조대응팀은 국무조정실과 환경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부로 구성됐다.

조류의 먹이인 영양염류 유입을 막기 위해 하·폐수처리시설 등 오염 배출원 관리 강화에 나섰다. 많은 물을 일시적·반복적으로 흘려보내는 펄스 방류도 9월까지 계속 시행할 예정이다.

동영상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전국적으로 녹조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인근 한강에 넓게 녹조 띠가 퍼져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전국적으로 녹조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인근 한강에 넓게 녹조 띠가 퍼져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5일 박원순 서울 시장이 조류경보가 확대발령된 서울 한강을 찾아 녹조가 발생된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5일 박원순 서울 시장이 조류경보가 확대발령된 서울 한강을 찾아 녹조가 발생된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계속된 중부지역 가뭄으로 한강 하류 전 지점에서 조류 농도가 상승하면서 ‘양화대교~동작대교‘구간까지 조류 경보가 확대 발령된 가운데 5일 오전 양화대교 부근에서 치어 무리가 녹조를 뚫고 상류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계속된 중부지역 가뭄으로 한강 하류 전 지점에서 조류 농도가 상승하면서 ‘양화대교~동작대교‘구간까지 조류 경보가 확대 발령된 가운데 5일 오전 양화대교 부근에서 치어 무리가 녹조를 뚫고 상류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전국적으로 녹조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인근 한강에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직원들이 조류분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전국적으로 녹조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인근 한강에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직원들이 조류분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5일 오전 경남 의령군 낙서면 낙동강 본류에 한 환경단체 회원이 투명 플라스틱 커피잔에 녹색으로 변한 강물을 담아 들어보이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5일 오전 경남 의령군 낙서면 낙동강 본류에 한 환경단체 회원이 투명 플라스틱 커피잔에 녹색으로 변한 강물을 담아 들어보이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5일 오전 경남 의령군 낙서면 낙동강 본류가 심한 녹조로 인해 초록빛을 띠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5일 오전 경남 의령군 낙서면 낙동강 본류가 심한 녹조로 인해 초록빛을 띠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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