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주(梨薑酒)
2015.9.20 처음 씀.
오늘 처음 맛 봤다. 계속 갱신하겠지만 워드패드로 메모하면 나중에 냉동실 자투리 음식 마냥 까먹어서 끄적거려 봅니다.
이강주 @ 음주가무연구소[6]
일단 병마개를 따면 향기로운 냄새가 난다. 원래 자기에 고급스럽게 파는 이강주는 35퍼센트라지만 위 그림처럼 저렴?하게 병에 시판하는 이강주는 도수는 19퍼센트이고 그냥 물? 이런 느낌이 난다.
이강주(梨薑酒)란 한자처럼 배와 생강이 주재료인지 은은한 향기가 있다. 사실 한번 먹어봐서는 생강은 잘 모르겠고...
울금, 계피, 꿀이 들어간다는 데 계피 맛이 좀 나는 듯하다.[2]
소주하면 떠오르는 안동소주, 진도홍주, 문배주 등과 함께 이강주가 꼽히고 조선시대 3대 명주의 하나라 한다. [2][3]
황해도, 전라도 출신이라는데 술병에 전통식품명인 제9호라 써 있는 걸 보면 전주의 조정형 명인을 일컫는 거 같다. [7]
사실 술을 사서 적당히 목심과 생오이 놓고 먹으려 하다 안주가 뭐가 어울리나 봤더니 장인/명인의 의견으로는 육회나 호박전, 고구마전이 잘 맞는다 한다.[4] 사실 내가 먹어보니 목살 한점 먹고 먹는 것보다 고기 한점 먹고 오이 한입 베어 문 후에 더 잘 어울리는 걸 보면 강한 맛에는 덜 어울리는 듯하다. 사실 아래도 나오는데 목심도 덜 맞는데 불고기에 맞을지는 먹어 봐야 알 듯하다.[5] 참고로 내 입맛은 자극적인데 잘 반응하는 저렴한 입맛이다 ^^
위 19퍼센트 이강주 가격이 3000원 후반대이다. 비싼 술들 많이 드시는데 한번 쯤은 드실만하다 생각된다.
참고
1. [허시명의 우리술 이야기](22) 향기로운 술, 이강주 - 경향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6011748405&code=900305
2. 이강주 - 위키
https://ko.wikipedia.org/wiki/%EC%9D%B4%EA%B0%95%EC%A3%BC
3. [전통주 기행](11)조선3대 명주-전주 이강주 - 경향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505181604011&code=900341
4. 아홉 번째 명인주_안동소주 조정형 명인- LIQUOR --> 제목 잘못된 듯...
5. [장태동의 음식단상] 가을 하늘은 이런 맛일 거야!
http://www.travie.com/bbs/board.php?bo_table=travie&wr_id=17226&sca=%EB%9D%BC%EC%9D%B4%ED%94%84
6. 2011년 우리술 품평회 대상 수상한 명주~ - 음주가무연구소 (사진출처)
http://umgayun.net/main09/5859
7. 식품명인
https://ko.wikipedia.org/wiki/%EC%8B%9D%ED%92%88%EB%AA%85%EC%9D%B8
'기타 >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이컵, 소주컵, 숟가락 계량 (0) | 2017.06.01 |
---|---|
백선생 중국식 만능소스 (0) | 2017.05.28 |
매운 음식을 먹으면 왜 땀이 날까요? - 아하경제 (0) | 2014.12.09 |
매운 음식을 먹으면 왜 콧물이 나올까? - 한겨레 (0) | 2014.12.09 |
한국 김치가 일본 기무치보다 맛있다? - 한겨레 (0) | 2014.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