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68838.html
박 대통령 사과에도…주말 촛불은 다시 켜진다
등록 :2016-11-04 16:46수정 :2016-11-04 18:06
5일 대규모 집회 전국에 예정
국정농단 규탄 자발적 참여시민 늘듯
주말인 5일, 촛불이 다시 켜진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는 서울 광화문광장 등 전국에 예고돼 있다. 4일 박근혜 대통령의 2차 대국민 사과 담화 발표와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일방 내정이 오히려 여론을 악화시킨데다, 지난 일주일 사이 최순실씨와 측근 및 청와대 비서진의 비리 의혹이 추가로 폭로됨에 따라 집회 규모는 지난달 29일보다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오전 8시 서울대병원에서 백남기 농민 발인을 시작으로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하는 명동성당 장례미사와 도심 노제를 거쳐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영결식이 열린다. 이어 오후 4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민중총궐기투쟁본부 등이 주최하는 2차 범국민대회가 개최된다. 광장 일대에서는 청소년들을 비롯해 시민들의 다양한 자발적 집회도 동시다발로 열린다. 투쟁본부 관계자는 “5만명 정도 예정은 되어 있지만 규모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후 5시부터는 종로 일대 도로를 행진할 예정이지만 경찰은 불허 방침을 밝히고 있다. 행진 뒤에는 밤늦게까지 촛불집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안영춘 기자 jona@hani.co.kr
박 대통령 사과에도…주말 촛불은 다시 켜진다
등록 :2016-11-04 16:46수정 :2016-11-04 18:06
5일 대규모 집회 전국에 예정
국정농단 규탄 자발적 참여시민 늘듯
주말인 5일, 촛불이 다시 켜진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는 서울 광화문광장 등 전국에 예고돼 있다. 4일 박근혜 대통령의 2차 대국민 사과 담화 발표와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일방 내정이 오히려 여론을 악화시킨데다, 지난 일주일 사이 최순실씨와 측근 및 청와대 비서진의 비리 의혹이 추가로 폭로됨에 따라 집회 규모는 지난달 29일보다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오전 8시 서울대병원에서 백남기 농민 발인을 시작으로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하는 명동성당 장례미사와 도심 노제를 거쳐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영결식이 열린다. 이어 오후 4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민중총궐기투쟁본부 등이 주최하는 2차 범국민대회가 개최된다. 광장 일대에서는 청소년들을 비롯해 시민들의 다양한 자발적 집회도 동시다발로 열린다. 투쟁본부 관계자는 “5만명 정도 예정은 되어 있지만 규모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후 5시부터는 종로 일대 도로를 행진할 예정이지만 경찰은 불허 방침을 밝히고 있다. 행진 뒤에는 밤늦게까지 촛불집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안영춘 기자 jo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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