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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촛불혁명'과 함께 시민의식도 빛났다
2016-11-12 23:23 CBS 노컷뉴스 윤홍집 기자 


광화문 광장 쓰레기 치우는 학생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에 100만명이 훨씬 넘는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자발적으로 쓰레기 청소에 나서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도 빛나고 있다.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분노한 시민으로 가득했다. 시민단체연합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으로 촛불집회 참가 시민이 100만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수많은 인파가 모이면서 자칫 혼란이 초래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시민들은 평화시위를 위해 노력했고, 그들이 움직인 자리에 쓰레기는 남지 않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직접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이 화제에 오르고 있다. 


광화문 광장 쓰레기 줍는 시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 속에서 교복입은 학생 2명은 가득찬 쓰레기 봉투를 발로 밟으며 정리하고 있다. 다른 사진에서도 쓰레기를 줍는 남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남성의 옆에는 이미 정리된 다수의 쓰레기 봉투도 눈에 띈다. 


청계광장 쓰레기 치우는 시민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러한 성숙한 시민의식은 2주전 청계광장 촛불집회에서도 보여진 바있다. 사진 속 20여명의 시민들은 함께 나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나라는 몰라도 시민의식은 선진국됐다" "학생들이 정말 미래다", "집게도 없고 빗자루도 없는데 종량제 봉투에 쓰레기를 담는 모습이 너무 이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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