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218223237051
[단독|고영태 녹취] K스포츠, 세월호 '생존 수영' 돈벌이 노려
정원석 입력 2017.02.18 22:32 수정 2017.02.20 14:48
[단독|고영태 녹취] K스포츠, 세월호 '생존 수영' 돈벌이 노려
정원석 입력 2017.02.18 22:32 수정 2017.02.20 14:48
[앵커]
이른바 '고영태 녹취'에는 최순실의 측근들이 각종 황당한 모의를 하는 내용이 여럿 등장하지요. 세월호 참사 이후 추진된 이른바 '생존 수영 교육' 여기에도 돈벌이에 이용하려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정원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3월 7일, 강지곤 K스포츠재단 차장이 김수현 고원기획 대표와 나눈 대화입니다.
[강지곤/K스포츠재단 당시 차장 : 세월호 때문에 뭐 전국초등학교에선 수영 수업이 들어가 있잖아요. 겸사겸사해서 넣어버리면 초등학교 자격증까지 해주면 괜찮다고 해서]
고영태, 노승일 씨와 한국체육대학 동기로 K스포츠재단에 들어온 강 차장이 생존수영을 국가자격증화하는 방안을 제안한 겁니다.
[강지곤/K스포츠재단 당시 차장 : 생존 수영…국민안전처인가? 그런 예산으로 300억인가? (나온대요?) 네. 그래서 그거를 너희들 쪽이 해보면 안 되냐고 (관련 단체에서) 전화가 왔어요.]
국민안전처가 세월호 참사 이후 2015년부터 생존 수영을 초등학교 교육에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이를 통해 돈벌이가 되는 사업을 짜내려 한 겁니다.
[강지곤/K스포츠재단 당시 차장 : 충분히 돈도 벌 수 있는 일인 것 같고, 그렇게 힘들지도 않고]
[김수현 : 자격증 되면 돈 버는 거죠.]
K스포츠재단은 정관상 수익 사업을 할 수 없게 돼 있지만 최순실 씨의 막강한 영향력 아래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국가 정책까지 돈벌이에 이용하려 했습니다.
이른바 '고영태 녹취'에는 최순실의 측근들이 각종 황당한 모의를 하는 내용이 여럿 등장하지요. 세월호 참사 이후 추진된 이른바 '생존 수영 교육' 여기에도 돈벌이에 이용하려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정원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3월 7일, 강지곤 K스포츠재단 차장이 김수현 고원기획 대표와 나눈 대화입니다.
[강지곤/K스포츠재단 당시 차장 : 세월호 때문에 뭐 전국초등학교에선 수영 수업이 들어가 있잖아요. 겸사겸사해서 넣어버리면 초등학교 자격증까지 해주면 괜찮다고 해서]
고영태, 노승일 씨와 한국체육대학 동기로 K스포츠재단에 들어온 강 차장이 생존수영을 국가자격증화하는 방안을 제안한 겁니다.
[강지곤/K스포츠재단 당시 차장 : 생존 수영…국민안전처인가? 그런 예산으로 300억인가? (나온대요?) 네. 그래서 그거를 너희들 쪽이 해보면 안 되냐고 (관련 단체에서) 전화가 왔어요.]
국민안전처가 세월호 참사 이후 2015년부터 생존 수영을 초등학교 교육에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이를 통해 돈벌이가 되는 사업을 짜내려 한 겁니다.
[강지곤/K스포츠재단 당시 차장 : 충분히 돈도 벌 수 있는 일인 것 같고, 그렇게 힘들지도 않고]
[김수현 : 자격증 되면 돈 버는 거죠.]
K스포츠재단은 정관상 수익 사업을 할 수 없게 돼 있지만 최순실 씨의 막강한 영향력 아래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국가 정책까지 돈벌이에 이용하려 했습니다.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근혜 4년 너희 세상은 끝났다” 민중총궐기 30만의 함성 - 민중의소리 (0) | 2017.02.25 |
---|---|
광장에 모인 100만 촛불…“박근혜 4년은 절망이었다” - 미디어오늘 (0) | 2017.02.25 |
[단독]박근혜, 미국의 대북 선제타격을 통일 기회로 여겼다 - 시사인 (0) | 2017.02.25 |
블랙리스트 공작, 국정원이 개입했다 - 한겨레21 (0) | 2017.02.25 |
[사실은] "탄핵선고 직전 대통령 자진 하야"..근거 따져보니 - SBS (0) | 2017.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