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311230338868
관련영상 :Children interrupt BBC News interview - BBC News https://youtu.be/Mh4f9AYRCZY
BBC '朴탄핵' 한국 인터뷰 사고(?) 동영상 무려 3천만회 조회
입력 2017.03.11 23:03
미국 사는 아이들 할머니 "아이들이 우리랑 통화하는 걸로 생각했나보다"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전날 귀여운 아이들이 출몰한 '생방송 사고(?)'로 회자했던 영국 BBC 월드 뉴스 인터뷰 동영상이 페이스북에서만 3천만회 넘게 조회됐다.
BBC는 11일(현지시간) 이 동영상이 페이스북에서 '아주 귀여운 아이, 보행기를 탄 아기, 그리고 재빠른 엄마가 끼어든 TV 인터뷰가 지금 인터넷에서 가장 재미있는 일"이라며 전날에 이어 이 동영상의 후속 소식을 전했다.
동영상의 주인공 로버트 켈리 부산대 교수는 페이스북 계정에서 '동영상 공유해도 되나요?'라고 묻는 한 회원에게 "이게 사람들에게서 얘기되고 이상한 그런 게 된건가요?"라고 묻는다.
BBC는 페이스북에서 3천만회 넘은 조회 수를 언급하고 대답은 "그렇다"라며 아직 켈리 교수가 자신이 유명해진 걸 모른 것 같다고 했다.
이 동영상은 켈리 교수가 전날 자신의 집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응한 BBC 월드 뉴스와 인터뷰에서 앵커로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이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을 받는 순간을 담고 있다.
어린 자녀가 그의 옆에 다가와 생방송 화면에 잡히더니 이내 보행기를 탄 아이가 다시 방에 들어오고, 그의 부인이 황급히 아이들을 방에서 데려가는 모습이 생방송을 타고 시청자들의 안방에 전해졌다.
곤혹스러운 표정에 켈리 교수는 '미안하다'는 말을 몇 차례 하곤 소동이 진정된 후에야 침착하게 답변을 마쳤는데 이 동영상이 소셜네트워크에서 급속히 퍼졌다.
미국에 사는 켈리의 모친 엘렌 켈리 씨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남편과 함께 아이들과 스카이프로 종종 화상통화를 하곤 했다면서 웃음 섞인 목소리로 "아이들이 아마도 컴퓨터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듣고 우리들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진짜 우스웠어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켈리가 이 영상 때문이 아니라 그의 전문성으로 인정을 받았으면 좋겠네요"라고 덧붙였다.
jungwoo@yna.co.kr
관련영상 :Children interrupt BBC News interview - BBC News https://youtu.be/Mh4f9AYRCZY
BBC '朴탄핵' 한국 인터뷰 사고(?) 동영상 무려 3천만회 조회
입력 2017.03.11 23:03
미국 사는 아이들 할머니 "아이들이 우리랑 통화하는 걸로 생각했나보다"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전날 귀여운 아이들이 출몰한 '생방송 사고(?)'로 회자했던 영국 BBC 월드 뉴스 인터뷰 동영상이 페이스북에서만 3천만회 넘게 조회됐다.
BBC는 11일(현지시간) 이 동영상이 페이스북에서 '아주 귀여운 아이, 보행기를 탄 아기, 그리고 재빠른 엄마가 끼어든 TV 인터뷰가 지금 인터넷에서 가장 재미있는 일"이라며 전날에 이어 이 동영상의 후속 소식을 전했다.
동영상의 주인공 로버트 켈리 부산대 교수는 페이스북 계정에서 '동영상 공유해도 되나요?'라고 묻는 한 회원에게 "이게 사람들에게서 얘기되고 이상한 그런 게 된건가요?"라고 묻는다.
BBC는 페이스북에서 3천만회 넘은 조회 수를 언급하고 대답은 "그렇다"라며 아직 켈리 교수가 자신이 유명해진 걸 모른 것 같다고 했다.
이 동영상은 켈리 교수가 전날 자신의 집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응한 BBC 월드 뉴스와 인터뷰에서 앵커로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이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을 받는 순간을 담고 있다.
어린 자녀가 그의 옆에 다가와 생방송 화면에 잡히더니 이내 보행기를 탄 아이가 다시 방에 들어오고, 그의 부인이 황급히 아이들을 방에서 데려가는 모습이 생방송을 타고 시청자들의 안방에 전해졌다.
곤혹스러운 표정에 켈리 교수는 '미안하다'는 말을 몇 차례 하곤 소동이 진정된 후에야 침착하게 답변을 마쳤는데 이 동영상이 소셜네트워크에서 급속히 퍼졌다.
미국에 사는 켈리의 모친 엘렌 켈리 씨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남편과 함께 아이들과 스카이프로 종종 화상통화를 하곤 했다면서 웃음 섞인 목소리로 "아이들이 아마도 컴퓨터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듣고 우리들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진짜 우스웠어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켈리가 이 영상 때문이 아니라 그의 전문성으로 인정을 받았으면 좋겠네요"라고 덧붙였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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