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contents.nahf.or.kr/id/NAHF.ismy.d_0003_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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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 혼춘 팔련성
중국 길림성 혼춘 지역
발해 동경용원부(東京龍原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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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혼춘) 팔련성 일대 위성사진(Google)
중국 길림성 혼춘 지역(지도)은 발해 5경의 하나인 동경용원부가 있던 지역이다. 발해 전 시기를 걸쳐 약 9년 정도 발해의 수도였던 곳으로 신라와 일본과의 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여겨지는 곳이다.
동경용원부의 중심지는 현재 팔련성이라 불리는 고성이었고, 이곳은 혼춘하 평야의 서쪽 끝 지점으로 성의 서쪽으로는 두만강이 흐르고 있다. 지세는 평탄하고 주위에는 여러 산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동남쪽으로는 동해에 접해 있어서 신라와 일본과의 해상교통에 적합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발해에서는 신라로 가는 신라도와 일본으로 가는 일본도가 있었다고 하는데, 모두 이곳 동경용원부가 중심이 되었던 것으로 추정한다. 아울러 팔련성 주변에는 온특혁부성 등 발해 유적이 많이 발견되고 있는 것도 다른 발해 5경과 비슷하다
길림성 훈춘지역 위치도
혼춘 팔련성(八連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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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길림성 혼춘현에 있는 발해시대의 성터로, 발해 5경의 하나인 동경용원부(東京龍原府)가 있던 곳이다.(동북아역사넷>동경(훈춘)) 고토성(古土城)·반랍성자(半拉城子)·팔뢰성(八磊城)·팔련성(八連城)이라고도 한다. 성은 혼춘분지의 넓은 들 가운데에 있다.(지도) 성 앞으로는 두만강이 흐른다.
성은 네모형으로 외성과 여러 개의 내성으로 이루어졌다. 외성의 둘레는 약 2,775m 정도이다. 네 벽의 길이는 612m~739m로 이루어져 있다. 벽마다 그 가운데에 문터로 보이는 흔적이 있다. 성 안은 성벽에 의해 다시 몇 개의 구역으로 나뉜다. 북벽에서 132m 되는 곳에 동서로 북벽과 평행하는 서벽이 있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그 안은 하나의 커다란 구역을 이룬다. 이 곳을 성의 북쪽 구역으로 볼 수 있다.
북쪽구역의 남벽 중심부에 잇닿아서 3개의 작은 구역이 남북방향으로 줄지어 있다. 이것은 제1·2·3의 작은 구역이다. 작은 구역마다 남벽에는 문터가 있어 서로 통할 수 있게 되었다. 이 3개의 작은 구역은 이 성의 중심을 이룬다. 중심 구역의 좌우에는 네모지게 성벽을 쌓은 동쪽구역과 서쪽 구역이 있다. 동서 2구역은 크게 2개의 작은 구역으로 이루어졌다. 그것은 다시 여러 개의 구획으로 나뉘어 있다.
결국, 성은 북쪽 구역·중심 구역(작은 구역 3개)·동쪽 구역(작은 구역 2개)·서쪽 구역(작은 구역 2개)으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혼춘현지(渾春縣誌)』에는 ‘이 성 안에 북대성(北大城)과 7개의 작은 성이 있었다’고 하였다. 이 8개의 성이 서로 이어져 있었기 때문에 성의 이름을 ‘팔련성’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각 구역에는 여러 개의 집터가 있으며 기와 파편들이 널려 있다. 성 밖에는 3개의 절터가 있고 여기서 불상 파편들이 발견되었다.
성 안에서는 다량의 기와와 전돌이 출토되었는데, 그 중에는 화문전, 연화문 와당, 녹유기와, 문자기와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밖에 쇠칼, 쇠화살촉, 불상, 장신구 등도 출토되었다. 특히 석가와 다보를 함께 안치한 이불병좌상(二佛竝坐像)(한국독립운동사정보시스템〉이불병좌상이 특징적으로 발견되었다. 주변에 혼춘하를 따라 온특혁부성, 신생사지, 마적달탑지 등 발해시대 유적이 많이 흩어져 있다.
팔련성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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