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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간해야 집에 있지! 다 모이자!”…광주전남 유권자 대회 열려
전여진 통신원 | 기사입력 2024/11/03 [16:04]
광주전남촛불행동이 주최하고 야 4당(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국민주권당, 소나무당)이 함께한 ‘윤석열 탄핵 광주전남 유권자 대회’가 2일 오후 6시 광주광역시 금남로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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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1부 ‘부정비리 국정농단 김건희 심판 대회’(김건희 심판 대회), 2부 ‘윤석열 탄핵 소추안 발의 촉구 유권자 대회’(유권자 대회)로 진행되었다.
4.19 풍물단의 신명 나는 풍물이 울리고 촛불시민들은 무대 앞으로 나와 어깨춤을 추며 함께했다.
“국정농단 비리 온상 김건희를 특검하라!”
사회를 맡은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회원 김신영 씨 구호로 김건희 심판 대회가 시작됐다.
조율 조국혁신당 대학생준비위원장은 “이제 윤석열은 민심이라는 거대한 빙하에 부딪혀 침몰할 일만 남은 난파선이 됐다”라면서 “함께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정의와 민주주의를 지켜내자!”라고 외쳤다.
구산하 국민주권당 공동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과 자원이 오직 김건희를 위해 쓰이고 있다”라면서 “추악한 비리왕초, 특급 범죄자 김건희 구속이야말로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 길이며 정의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외쳤다.
30대 여성 한수성 씨와 청소년 박윤오 군의 ‘김건희 심판 국민 선언문 낭독’으로 김건희 심판 대회가 마무리되고 유권자 대회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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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간해야 집에 있지! 김건희를 심판하라!", "엔간해야 집에 있지! 더 이상은 못참겠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사회자가 구호를 외치자 참가자들이 큰 목소리로 따라 외쳤다.
나간채 바른역사시민연대 상임대표는 “전두환 정권보다 더 폭력적이고 노태우 정권보다 비열하고 이명박 정권보다 더 천박한, 박근혜 정권보다 더 무례한 이 정권을 심판하고 탄핵의 길로 끌어내려야만 우리 역사에 광명이 비춰올 것”이라고 발언했다.
나규복 광주전남촛불행동 상임대표는 “유권자 대회의 의미는 국회가 당장 우리의 요구를 집행하라고 국가의 주인인 유권자가 외치는 것이다. 국민의 요구는 윤석열 탄핵이다! 국회는 지금 바로 윤석열 탄핵에 적극 나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제 전민중 항쟁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면서 “11월, 12월 100만 촛불로 올해 안에 윤석열을 기필코 끌어내리자”라고 외쳤다.
장성동학촛불행동의 문용주 사무국장은 “국회 탄핵 청원 동의자 수가 143만을 넘었다. 국민이 국회를 향해 하루빨리 윤석열을 탄핵하라고 명령한 것”이라며 “여당의 변수를 계산하지 말고, 헌재의 보수성을 계산하지 말고, 국민을 믿고 주권자를 믿고 적극 행동하라”라고 국회의원들에게 명령했다.
광주가 지역구인 민형배 국회의원, 전진숙 국회의원 또한 영상으로 이번 대회에 함께했다.
민 의원은 “윤석열의 부정부패, 국정농단에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박근혜를 무너뜨렸던 그 힘으로 윤석열 검찰 독재를 무너뜨리자”라며 탄핵의 선봉에 설 것을 약속했다.
전 의원은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일구어온 소중한 민주주의가 부정과 부패 검찰독재로 유린되고 있다”라며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의 정의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촛불시민 진화자, 최옥수, 한연화 씨가 무대에 올라 ‘윤석열 탄핵 소추안 즉각 발의 국민명령서’를 낭독했다.
▲ 왼쪽부터 국민명령서를 낭독하는 진화자, 최옥수, 한연화 씨. © 전여진 통신원
대회에서는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거리공연 동아리 ‘도레미’, 촛불 가수 강형원 씨, 자주시대 길동무 새날 율동패 ‘엇박자’, 노래하는 거리의 목사 윤광호 씨, 촛불 가수 이근철 씨의 공연도 진행됐다.
▲ 4.19 풍물단의 길놀이. © 전여진 통신원
▲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소속 거리 공연 동아리 ‘도레미’의 공연. © 전여진 통신원
▲ 자주시대 길동무 새날 율동패 ‘엇박자’의 공연. © 전여진 통신원
▲ 윤광호 씨와 이근철 씨의 공연. © 전여진 통신원
▲ 왼쪽부터 발언하는 나간채 상임대표, 문용주 사무국장. © 전여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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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대회 전체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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