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9일 집회] 주말·밤샘·단식 총동원해 파면 촉구‥이 시각 집회 현장 - MBC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oHigxH4hkKs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694064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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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밤샘·단식 총동원해 파면 촉구‥이 시각 집회 현장

입력 2025-03-09 19:56 | 수정 2025-03-09 20:01  제은효

 

 

앵커

 

내란을 막아낸 시민들은 지금 이 시각에도 거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집회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제은효 기자, 시민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까?

 

기자

 

네, 이곳 경복궁역 앞에선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윤 대통령 파면이 적힌 손팻말과 응원봉을 들고 함성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시민의 힘으로 어렵게 구속시킨 윤 대통령이, 너무 쉽게 풀려났다며 분노했는데요.

 

구속 취소 결정에 즉시 항고하지 않은 검찰과 석방을 탄핵 기각으로 연결하려는 국민의힘까지, 모두 내란 공범의 민낯을 보인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시민들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이영옥]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일반인들에게 적용되지 않는 구속이 기각(취소)되는 그 부분을 용납할 수 없었고요. 다음 주에 윤석열이 반드시 파면되기 위해.."

 

[박수현]

"힘들게 체포시켰는데 검찰에서 너무 쉽게 석방을 시켜서 너무 충격 받아서요. 자신들이 공범임을 시인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잠시 뒤부터는 시민들은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까지 행진합니다.

 

집회를 주최한 시민단체 지도부는 어제부터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데요.

 

 

심우정 검찰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이들은 오늘도 밤샘 농성을 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 파면이 선고될 때까지 결사항전하겠다는 건데요.

 

일부 시민들은 힘을 모으겠다며 밤샘에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전에는 탄핵에 반대하는 지지자들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였습니다.

 

평소 집회를 열던 광화문에서 관저 앞으로 옮긴 건데요.

 

전광훈 목사는 헌법재판소가 딴짓을 하면 국민저항권을 발동해 한 칼에 날려버리겠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에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가 나올 수 있는 만큼, 주중에도 탄핵 찬반 집회는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복궁역에서 MBC뉴스 제은효입니다.

 

영상취재: 남현택 / 영상편집: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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