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5atvkmed  (인터뷰 전문)
 
김건희 “총 갖고 다니면 뭐 하냐”… 경호처 총기 사용 지시? 
김건희 “이재명도 쏘고, 나도 죽고 싶다” 발언 배경은? 
관저 밖으로 모습 보이는 윤석열? 최근 움직임은 
‘비화폰 삭제 지시 은폐’ 김성훈 · ‘계엄 검색’ 이광우 구속될까? 
尹 탄핵심판 선고날엔 경찰 ‘갑호비상’… 대응 규모는? 
▷류삼영 / 더불어민주당 동작을 지역위원장 · 전 총경 
▷이지은 / 더불어민주당 마포갑 지역위원장 · 전 총경
2025/03/20    [인터뷰 제1공장] 
 
51:55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김어준 : 자, 전 총경들 두 분 모셨습니다. 류삼영, 이지은 위원장, 안녕하십니까.
 
▷류삼영, 이지은 : 안녕하세요.
 
▶김어준 : 자, 그 윤석열 체포 당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신뢰하는 기관으로 경찰이 우뚝 1등을 한 적이 있어요, 일시적으로.
 
◉이지은 : 일시적으로.
 
▶김어준 : (웃음)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자, 그런데 이제 어제 MBC가 단독 한 김건희 씨가 그 총 뭐 할라고 차고 다녀, 안 쓰면. 또는 뭐 이재명 쏘고 나도 쏘고 싶어, 뭐 죽이고 싶어, 이런 얘기를 했다는 게 이게 경찰 조사에서 드러난 거죠?
 
▷류삼영 : 네.
 
▶김어준 : 그러니까 경찰이 조사를 잘해. (웃음)
 
◉이지은 : 잘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이거 사실 밝혀내기가 어려운 대목인 것 같은데. 이거를 경호처 직원들이 들었다는 거를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밝혀낸 거죠.
 
◉이지은 : 네, 맞습니다. 여기 아마도 그 경호관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족부에 있는 경호관일 것 같아요. 가족부가 이제 여사 담당이 가족부거든요. 거기 그 직원이 용기를 내준 것 같아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김어준 : 직접 듣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내용이니까.
 
▷류삼영 : 직접 못 들을 상황인데 김신 가족부장이 없는 상태에서 김건희가 이제 가족부를 질책을 하면서,
 
◉이지은 : 직원들한테, 가족부 직원들한테 얘기를 했고.
 
▷류삼영 : 느그 뭐 하냐, 실망했다, 경호처에 실망했다.
 
▶김어준 : 아니, 그러면 경찰들 들어오는데 총으로 쐈어야 된다는 거야?
 
▷류삼영 : 네.
 
▶김어준 : 사람을 죽였어야 된다는 얘기 아니에요, 이게.
 
▷류삼영 : 그렇죠.
 
◉이지은 : 그렇죠. 그래서 이게 의미하는 게 한 세 가지라고 생각을 하는데 첫 번째는 이제 당시 분위기, 윤석열이 그 전에 뭐 총을 쏴서라도 막아야 된다,
 
▶김어준 : 그게 다 사실이었던 거예요.
 
◉이지은 : 그렇죠. 그거를 방증하는 거고, 두 번째는 김건희의 교사 여부입니다. 그러니까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범일 가능성이 있는데 이때 체포영장이 발부가 된 이후에, 첫 번째 체포영장 발부된 이후에 한 16일 뒤에, 17일 뒤에 이제 체포가 됐거든요. 그 전에는 협조해 주라고 하다가 그 뒤에 갑자기 총 쏴서 막았어야지 했을 리가 없잖아요.
 
▶김어준 : 그렇죠. 처음부터.
 
◉이지은 : 처음부터 야, 니네 잘 막아야 돼, 이 얘기를 했을 수 있다.
 
▶김어준 : 그 수단이 그런데 총을 사용하라는 얘기가 대통령 입으로부터 나왔다고,
 
▷류삼영 : 나왔어요, 처음에.
 
▶김어준 : 대통령과 오찬을 했던 당시 경호처 직원들을 통해서 제보가 있었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사실을 확인할 수가 없었는데 이거는 사실로 확인된 거 아니에요.
 
◉이지은 : 그렇죠.
 
▶김어준 : 경찰에 가서 진술로 확인이 된 거잖아요.
 
◉이지은 : 진술이 나왔죠.
 
▶김어준 : 들은 사람을 통해서. 그렇다는 얘기는 부부끼리 저런 얘기를 했다는 거죠.
 
◉이지은 : 그렇죠. 부부끼리 얘기하고 이미 공동의 의사가 있었고. 그래서 김건희도 저런 얘기를 계속 했을 수 있다, 그 전에도. 김건희도 특수공무집행방해의 교사범일 가능성을 보여주는 거고요. 그리고 세 번째는 이게 이제 지금은 윤석열은 잡혀갔지만 강하게 질책을 하면서 다음번에 혹시 나 잡으러 오면 그때 니네 나 제대로 지켜야 돼, 이 말일 수 있거든요. 그래서 탄핵이 아마 이게 오래 가거나, 생각하고 싶지도 않지만 만약에 기각이 되게 되면 김건희 특검법이 설령 통과가 되고 체포영장이 나오더라도 김건희는 못 잡을 겁니다.
 
▶김어준 : 저런 식으로.
 
▷류삼영 : 그거에 하나 더 보태면 지금 이재명,
 
▶김어준 : 참고로 우리 이지은 전 총경은 변호사이기도 합니다. 우리 류삼영 전 총경은 지금 복덕방을 하고 있어요. (웃음)
 
◉이지은 : (웃음)
 
▷류삼영 : 복덕방이지만 예리한 촉으로. 지금 총기를 김건희가 이재명도 쏘고 나도 자결하고 싶다, 이런 말의 의미가 지나간 일에 대한 증거는 법적으로는 어려워요. 그렇지만 앞으로 있을 일에 대한 증거인데, 이재명 대표에 대한 그 총기 피습,
 
▶김어준 : 위험 제보.
 
▷류삼영 : 위험이 있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이재명을 쏘고 싶다, 이게 이제 직접적이거나 아니면 시그널이 돼서 극우에 대한 메시지가 되니까 이재명 대표에 대한 위험을 가중시키는 그런 요소로 상당히 앞으로 무슨 일이, 그런 위협이 있다 하면 교사범으로서 가능하다.
 
▶김어준 : 아니, 그러니까 경호처 직원들한테도 저런 말을 할 정도면 여러 사람한테 저런 말을 했었을 거 아니에요.
 
◉이지은 : 맞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이제 경호실에 있는 사람한테 물어봤는데 되게 믿던 직원이었나 봐요. 되게 믿던 직원이었는데 그 직원이 어떻게 보면 배신을 한 거네요, 이렇게 얘기를 했더니 믿고 안 믿고 상관없이 옆에 있는 사람한테 저런 얘기 굉장히 많이 한답니다. 그러니까 마음속에 있는 얘기를 사람 안 가리고 그냥 막 한다고 해요, 김건희 여사 스타일이.
 
▶김어준 : 제가 전해들었던 이야기도 누구를 반드시 죽여야 한다, 이런 얘기를 했다고 전해들었는데. 사실 대통령 부인의 입에서 누구를 죽여라, 죽여야 한다, 쏴라, 그런 얘기가 나온다는 거를 상상할 수가 없잖아요.
 
◉이지은 : 그렇죠.
 
▶김어준 : 그러니까 경호처 직원이 저런 얘기를 여러 사람이 들었나 본데, 그러면. 여러 사람이 들었나 본데, 그러면 여기저기 연락해서 걔는 죽여야 돼, 이런 얘기했을,
 
◉이지은 :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김어준 : 했을 법하잖아요.
 
▷류삼영 : 그러니까 HID하고 707, OB 요원들이 뭐 총을 러시아에서 밀수를 해서 해야 된다는 이 말이 먼저 나왔는데 나중에라도 지금 이재명 대표를 쏘고 싶다 하는 이런 이야기하고 이게 연결이 안 된다고 보장이 안 되는 거죠.
 
▶김어준 : 연결이 되면.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방탄복 입고 처음으로 나왔던데. 21세기 대한민국에 방탄복을 입고 돌아다닌다는 게, 그래야 나올 수 있다는 게 이게 말도 안 되는 건데 그런 세상을 만든 거예요, 저 사람들이.
 
◉이지은 : 맞습니다.
 
▶김어준 : 만든 건데, 저 방탄복 입고 경찰 경호도 받는다면서요. 그거로 충분합니까?
 
▷류삼영 : 충분하지 않습니다. 지금 제가 현장에, 어제 현장 간담회에서 우리 농성장에 최고위원회의를 하는 현장에 제가 끝날 때까지 있었는데, 그 숫자가 얼마 안 됩니다. 경호에 동원된 경찰 이제 전문,
 
▶김어준 : 수백 명씩 안 하겠지, 당연히.
 
▷류삼영 : 이번에 추가로 된 것도 있고 또 경찰서에서 자체적으로 배치한 경호원이 또 있어요, 복장이 조금 다르지만 있는데 부족하다. 그래서 제가 지지자 국민들에게 이야기를 하는데 이재명 대표를 우리 손으로 보호하기 위해 국민들이 이재명 대표의 접근을 좀 자제를 하고, 사인이나 사진 찍는 행동은 자제해서 경호의 지장을 초래하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고, 오히려 반대로 군중 속에 있으면서 혹시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 자체적으로 조금 하는 그런 시민경호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어준 : 시민경호대. 시민들이 이재명 대표를 쫓아다닐 수는 없지만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걸어다니거나 혹은 뭐 자신이 사는 동네에,
 
▷류삼영 : 집회.
 
▶김어준 : 왔다고 할 때 본인이 경호원이 됐다는 마음으로 달려와서 사인 받지 말고.
 
▷류삼영 : 네. 그거는 경호에 부담을 주는 행위니까 반대로.
 
▶김어준 : 그러니까,
 
▷류삼영 : 도움을 주는 행위.
 
▶김어준 : 혹시 이상한 사람이 없는지,
 
◉이지은 : 살펴보고.
 
▶김어준 : 지켜보는 역할을 좀 분담해 달라, 시민들이. 부족하다, 지금.
 
▷류삼영 : 맞습니다.
 
◉이지은 : 맞습니다.
 
▷류삼영 : 절대적으로 보호돼야 될 이재명 대표,
 
▶김어준 : 아니, 저쪽에서는 이재명만 제끼면 자기들이 어떻게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류삼영 :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안이 돼있는 것 같아요.
 
▶김어준 : 혈안이 돼 있는 것 같고 어떻게 저거 못 죽이나 윤석열도 검찰로 이재명 못 죽이니까 군인으로 죽이려고 한 거 아니에요.
 
▷류삼영 : 맞습니다.
 
◉이지은 : 그렇죠.
 
▶김어준 : 그것도 실패한 건데 그러자 이제는 암살 얘기가 나오는 거잖아요.
 
◉이지은 : 그리고 어제 MBC 단독과 관련해서 의미 있는 게 하나 있었는데 김건희 때문에 약간 묻혔는데요. 검찰에서 윤석열도 특수공수집행방해죄로 입건을 했거든요.
 
▶김어준 : 아, 그러면 윤석열의 지시라는 게 확인이 된 거구나.
 
◉이지은 : 네. 확인이 됐으니까 이거는 이제 같이 입건을 했는데 왜냐하면 윤석열이 김성훈한테 메신저로 체포를 저지하라, 라는 내용이 직접 지시한 내용이 나왔어요, 포렌식 해가지고.
 
▶김어준 : 아, 그랬겠지.
 
◉이지은 : 그래서 윤석열,
 
▶김어준 : 당연히 윤석열이 지시하니까 저렇게 움직였겠지.
 
◉이지은 :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그게 이제 증거가 나왔기 때문에 윤석열도 지금 입건된 상태고, 그래서 탄핵되고 나면 이거로 다시 체포가 가능합니다.
 
▶김어준 : 그렇지.
 
▷류삼영 : 지금은 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이지은 : 안 되죠.
 
▷류삼영 : 내란죄는 안 되죠.
 
▶김어준 : 직무만 정지되지.
 
◉이지은 : 탄핵이 되면 가능합니다.
 
▶김어준 : 직무만 정지되지 현직이니까 안 되는데 탄핵되면 다시 사실 체포할 수 있죠.
 
▷류삼영 : 맞습니다.
 
◉이지은 : 왜냐하면 이거 엄청난 특수공무집행방해거든요. 총 쏴서 막으라고 한 거니까.
 
▶김어준 : 그러니까 총 쏴서 중화기,
 
◉이지은 : 네. 중화기 실제로 옮겼고,
 
▶김어준 : 칼.
 
◉이지은 : 총 안 되면 칼이라도.
 
▷류삼영 : 칼이라도.
 
▶김어준 : 중화기 무장 얘기가 나왔고 실제로 중화기를 갖다놨다는 거잖아요, 사저에다가.
 
◉이지은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기관총을 갖다 놨다는 거 아니에요.
 
◉이지은 : 그렇죠.
 
▷류삼영 : MP7 2종 실탄 80발 그래갖고 2선이 무너지면 가서 들고 나가라.
 
▶김어준 : 그렇죠. 2정문이 뚫리면 기관총 들고 뛰어 나가라.
 
◉이지은 : 이런 걸 경찰이 다 했는데 신뢰도가 다시 높아지지 않을까.
 
▶김어준 : (웃음) 경찰들 요새 완전 지쳐나가 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이지은 : 맞습니다. 요즘.
 
▷류삼영 : 경찰 이번에 동원되는 인원은 우리 2만 명인데 서울, 전국에 있는 경비경찰로 동원되는 게 2만 명이면 우리 경찰인력이 7분의 1이 전국에서 동원이 되고,
 
▶김어준 : 7분의 1이 지금 헌재 판결 대비해서 올라온 거 아니에요.
 
▷류삼영 : 네. 올라오는 건 한 14,000명 정도고. 전국에도 상황이 있으니까 그걸 다 합친 게 2만 명이고.
 
▶김어준 : 14,000명. 이야, 14,000명으로 해결이 될까. 근데 이제 해결 그거는 두 번째 문제고 지금 이번 주에 있을 거야, 이번 주에 있을 거야 하고 계속 버티고 있는 거잖아요.
 
◉이지은 : 맞습니다. 그래서 사실 지난 주말에 어느 정도 올라왔는데 이번 주말에 2차로 다시 상경을 하려고 했었는데 그거 일단 중단된 상태예요, 경찰.
 
▶김어준 : 어떻게 되는지 알 수가 없으니까.
 
◉이지은 : 알 수가 없어가지고. 왜냐하면 이 지방에서 올라오면 이 사람들을 계속 멕이고 재워야 되거든요. 돈이 엄청나게 드는 겁니다.
 
▶김어준 : 그것도 그렇고, 그 사람들도 마냥 대기하니까 길에서. 엄청 힘들겠어요, 진짜.
 
▷류삼영 : 버스로 이래 오면 오는데 한 6시간, 7시간씩 이래 걸리고 내려가는 시간하고 이러면 엄청난 피로도가 쌓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김어준 : 지금.
 
▷류삼영 : 근데 그건 경찰만 그런 게 아니고 전 국민이 다 그렇기 때문에.
 
▶김어준 : 전 국민이 다 그래요. 헌재를 쳐다보면서 그래서 계속 욕이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이. 이제 그만 좀 하고 선고를 해라, 라고. 자, 또 한 가지 오신 김에 여쭤볼 게 윤석열 체포 1차 체포 실패 이후 관저에서 나와가지고 몰래 대통령실 갔었다. 이거를 최초로 밝힌 게 우리 이지은 위원장인데. 그 이후 요즘도 밖으로 나와가지고 돌아다닌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혹시 그 관련해서 제보 받으신 거 없어요?
 
◉이지은 : 돌아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근데 어떤 차를 타고 돌아다니는지 모르겠는데 돌아다니면 이제 왔다 갔다 할 때 무전이 나오거든요. 무전에서 뭐 나갔다 들어왔다 이 얘기는 들린다고 합니다. 지금은 일단은 뭐 체포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왔다 갔다 할 수는 있는 거니까 근데 뭐 돌아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류삼영 : 상식적으로는 이게 심경도 복잡하고 술도 마시고 싶고 해서,
 
◉이지은 : 자숙해야 되겠지만.
 
▷류삼영 : 여러 가지 상황으로 나가는 건 예상이 됩니다.
 
▶김어준 : 어디 가는지. 술 마시러 가는 거 아니에요, 또?
 
◉이지은 : 그렇겠죠.
 
▶김어준 : 왜냐하면 웬만한 건 관저로 오라고 그래야 기밀이 유지될 텐데, 관저에서 술을 마음대로 못 먹는 거로 제가 알고 있어요, 혼나는 거로.
 
▷류삼영 : 누구 때문에.
 
◉이지은 : 누군가 있어서.
 
▶김어준 : 혼나는 거로. 그래서 밖으로 나간다면 술 마시러 나가는 거 아닌가. 하여튼 드나든다는 것까지는 거의 사실로 확인되고 있는.
 
◉이지은 : 네.
 
▶김어준 : 어느 차인지는 모르겠고, 그런데 요란하게 모터케이드 안 하는 거 보니까 몰래 나가는 거 아닙니까, 조용히.
 
◉이지은 :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금 계속 말씀하실 거죠?
 
▶김어준 : 아니, 계속 말씀하세요.
 
◉이지은 : 말씀하셔도 됩니다. 지금 이제 김성훈 구속 관련해가지고 지금 영장이 청구가 된 상태잖아요. 지금 경호실 분위기는 들썩들썩 빨리 구속돼라.
 
▶김어준 : 빨리 구속돼라, 경호실. (웃음)
 
◉이지은 : 네. 왜냐하면 전체적으로 전부 다 김성훈 차장의 지시를 거부했지 않습니까. 그 당시 체포 당시에.
 
▶김어준 : 그렇죠.
 
◉이지은 : 그랬는데 살아 돌아와서 난리가 난 겁니다. 분위기가 이제 다 끔찍해지고 이제 우리 다 죽었다. 이제 이런 분위기가 됐는데 지금 이제 영장 청구돼서 설레고 있는 분위기고.
 
▶김어준 : 설레고 있는 분위기고. (웃음)
 
◉이지은 : 네. 그리고 저한테도 이러더라고요. 제가 이제 뭐 좀 재밌는 얘기 좀 해 달라 이랬더니 김성훈 차장 구속되면 그때 얘기해드릴게요. 그래서 구속되고 나면 제보가 아마 더 쏟아질 것 같습니다.
 
▶김어준 : 이거는 구속이 안 될 수가 없는데 사안이.
 
◉이지은 : 저는 구속될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 윤석열 1차 체포 영장집행이 실패된 이후에 김성훈 차장에 대해서 체포영장이 나왔습니다. 체포영장이 나왔다는 건 구속영장까지 보통 쭉 가지 않습니까? 그런데 구속영장 청구를 검찰이 그냥 안 해버린 거고.
 
▶김어준 : 검찰이 안 했던 거지.
 
▷류삼영 : 검찰이 막았던 거죠.
 
◉이지은 : 네. 판사는 아마 할 생각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증거 인멸한 것들이 계속 나왔기 때문에 판사발부에는, 영장발부에는,
 
▶김어준 : 특수공무집행방해는 뭐 이거는 여지없잖아요. 그리고 지금,
 
▷류삼영 : 그리고 증거인멸까지 있고 하니까 구속의 사유 중에 가장 확실한 게 범죄도 범죄 혐의의 중대성도 있지만 그보다는 증거인멸이 이게 제일 큰데.
 
◉이지은 : 증거인멸.
 
▷류삼영 : 결정적인 게 증거인멸입니다. 도주와 증거인멸인데 증거인멸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지금 증거를 남긴 거죠.
 
▶김어준 : 그리고 그런 진술 주변 진술들이 경호원들 경호처 직원들을 통해서 나왔어야 되는데 경호처 직원들은 거의 한결같이 가기를 원하잖아요.
 
◉이지은 : 그렇죠.
 
▶김어준 : 사실대로 다 진술해 줬겠지.
 
◉이지은 : 네.
 
▶김어준 : 경찰에 가서는.
 
◉이지은 : 맞습니다.
 
▶김어준 : 그 가운데 김건희 저 워딩도 나온 거예요.
 
◉이지은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자, 그러면 마지막으로 선고가 만약에 날이 나온다. 그러면 그날 경찰 대응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류삼영 : 갑호 비상입니다.
 
▶김어준 : 갑호 비상.
 
▷류삼영 : 갑호 비상인데 지난번 12.3 쿠데타 할 때 우리 경찰의 비상이 을호 비상으로 끝난 상황인데 그보다 더한 거고 전국에,
 
▶김어준 : 계엄 때보다 더 높은 수위에요, 그러니까.
 
▷류삼영 : 그러니까 13만 4,000 정도 되는 경찰 전원이 동원이 되고 휴가도 못 가고 이래 하는데 전국에 있는 경찰이 모두 이 업무에, 주로 서울이겠지만 대부분의 경찰들을 동원을 하고 지구대 파출소까지도 임시 부대를 편성을 해서 올려서 전국의 경찰이 여기에 집결하는 상황입니다.
 
▶김어준 : 갑호비상.
 
◉이지은 : 네. 그리고 제가 헌재 앞을 한번 가봤는데요. 거기에 이제 탄핵 반대, 탄핵 각하를 외치는 분들이 계십니다. 영상 찍어 왔는데 한 번만,
 
▶김어준 : 기자도 하시네. 영상 보면서 얘기하죠.
 
 
 
<영상 재생>
 
집회 참석자들 : 탄핵 각하. 탄핵 각하.
 
 
 
▶김어준 : 이건 이지은 위원장이 직접 찍은 겁니다. 설명 좀 해주세요.
 
◉이지은 : 네. 저기 앞에 있는 하얀 건물이 이제 헌법재판소고요.
 
▶김어준 : 맞은편이네요.
 
◉이지은 : 네. 헌법재판소 맞은편입니다.
 
▶김어준 : 경찰로 차벽을 쳤구나, 경찰이.
 
◉이지은 : 네. 쫙 쳤고요. 저 앞에는 그냥 차단만 하고 있었고. 그리고 탄핵 각하, 한 200명 정도가 있습니다.
 
▶김어준 : 아, 200명.
 
◉이지은 : 다른 얘기 안 하고 그냥 계속 탄핵 각하만 하고 있는데.
 
▶김어준 : 성조기는 왜 흔드는 거예요, 대체.
 
◉이지은 : 그건 알 수 없지만.
 
▶김어준 : (웃음)
 
◉이지은 :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저분들이 다, 저기가 이제 100m 안입니다. 헌법재판소 100m 안이기 때문에 원래 집회, 시위가 안 되는 곳입니다. 그래서 1인 시위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200여 명이 있습니다.
 
▶김어준 : 아, 각자 1인 시위라고 주장하고 있는 거예요.
 
◉이지은 : 네. 그런데 저게 이제 판례상으로도 그렇고 사실상 집회이기 때문에 해산은 가능합니다. 그래서,
 
▶김어준 : 그렇죠. 해산을 왜 안 시키는 거예요.
 
◉이지은 : 지금은 일단 좀 부담스러워서 안 시키는 거 같은데 선고일이,
 
▶김어준 : 더 자극할까 봐?
 
◉이지은 : 네. 선고일이 지정이 되면 아마 해산시키겠다고 했습니다.
 
▶김어준 : 아, 지금은 자극하지 않으려고 하는구나.
 
◉이지은 : 네네. 저렇게 하고 있고. 지금 제가 이제 그래서 그림을 하나 그려왔는데.
 
▶김어준 : 노력을 많이 하시네, 요새.
 
◉이지은 : (웃음) 제가 원래 경찰 할 때는 저런 거 직접 그릴 짬은 아니거든요. 그러나 지금은 제가 다 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웃음)
 
◉이지은 : 왼쪽이 지금 현재 헌법재판소 주변인데 노란색이 헌법재판소고요. 저 앞에 인도는 차단벽과 차벽. 경찰버스 차벽으로 막아 놨고.
 
▶김어준 : 저기가 사실 이렇게 넓은 길이 아니거든요.
 
◉이지은 : 좁아요.
 
▶김어준 : 저도 저 앞을 지나서 집으로 가는 경우도 왕왕 있어서 자주 지나다녔는데 되게 좁은 길인데, 저기가.
 
◉이지은 : 저기는 그래서 바로 앞에는 지금 진공상태를 해놨습니다. 사람들 못 다니는데 저 안에 탄핵 반대 농성 천막이 4개가 있습니다. 저거를 못하게 했어야 했는데 경찰에서 약간 실수한 거 같아요.
 
▶김어준 : 저거는 이제 걷어내야 되는 거 아닌가?
 
◉이지은 : 걷어내야 됩니다. 그래서 선고기일이 지정이 되면 걷어낼 겁니다.
 
▶김어준 : 아, 지금은 한마디로 말해서 불필요하게 자극까지는 하지 마라.
 
◉이지은 : 네네.
 
▶김어준 : 뛰어들지만 못하게 막아라. 이 정도 수준이구나.
 
◉이지은 : 네. 맞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예전에는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들 퇴근하고 출근할 때 차를 뛰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그거 못 하게 저기 다 이렇게 막아놓은 거고요. 건너편에는 경찰버스로 차벽 만들어놓고 한 건너편에 인도에 아까 보신 200여 명 정도가 탄핵 반대 시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김어준 : 선고 당일이 되면,
 
◉이지은 : 선고 당일이 되면 오른쪽 이거 보시면.
 
▶김어준 : 오른쪽 그림 보여주세요. 지금까지 보여주다가 왜 거꾸로 보여주는 거야.
 
◉이지은 : 아, 그러니까. 네네. 하면 이제 100m까지는 진공상태를 만들 겁니다. 저 진공상태라는 게 무슨 얘기냐 하면 경찰 빼고 일반 시민들과 차량 전부 다 우회 조치하겠다는 거거든요. 저 점선으로 돼 있는 데가,
 
▶김어준 : 저 100m면 앞에 길 못 다닌다는 얘기인데 아예.
 
◉이지은 : 맞습니다. 아예 못 다닙니다. 싹 빼버립니다.
 
▷류삼영 : 헌재로부터 뺀 거잖아요.
 
◉이지은 : 네. 헌재로부터.
 
▷류삼영 : 담으로부터.
 
◉이지은 : 담으로부터.
 
▶김어준 : 벽담으로부터.
 
◉이지은 : 네네.
 
▶김어준 : 그러면 그 앞에 도로뿐만 아니라 그 건너편에 있는 상가 일대,
 
◉이지은 : 다 들어갑니다. 그래서 상가에다가는 그날 하루 이제 휴점을 해 달라, 라고 다 이야기를 하고 협조 요청하고 있는 거고.
 
▶김어준 : 그쪽에서도 이제 열었다가 큰일 날 수가 있으니까.
 
◉이지은 : 맞습니다. 부서지고 문제 생길 수가 있으니까. 그래서 그 안에 안국역 들어가거든요. 안국역 무정차 통과시키는 거고.
 
▷류삼영 : 폐쇄.
 
◉이지은 : 폐쇄.
 
▶김어준 : 아, 그게 100m가 들어가니까.
 
◉이지은 : 다 들어가니까 그렇게 하는 거고. 그다음에 이제 저 차단 라인을 설정을 해서 저 앞에서,
 
▶김어준 : 다시 그림 띄워주세요. 이분들 얼굴 안 궁금하고. 다시 그림 띄워주세요. (웃음)
 
◉이지은 : (웃음) 네네. 차단 라인을 설정을 해서 저기에서 이제 불신검문을 해가지고 깃발 들고 있다든지 피켓 들고 있으면 다 돌려보내는 겁니다.
 
▶김어준 : 뭐 200명 반탄 시위, 농성, 천막 할 것 없이 모조리 다.
 
◉이지은 : 다. 다 진공상태 만들 거고요.
 
▶김어준 : 저렇게 만들기 위해서 선고일이 언제인지 경찰이야말로 또 바짝.
 
◉이지은 : 제일 선고일 지정되자마자 이제 바로 저거 진공 만들 거거든요.
 
▶김어준 : 경찰도 경찰 그 정보 라인을 총동원해서 알아보고 있을 텐데.
 
◉이지은 : 그렇죠.
 
▶김어준 : 왜냐하면 헌재 재판관들도 경호하고 있잖아요. 그분들 들은 거 없답니까? (웃음)
 
▷류삼영 : (웃음)
 
◉이지은 : 그래서 만약에 저 진공상태로 만들면 저 사람들이 어디로 가겠습니까? 풍선효과, 옆으로 다 갈 거거든요.
 
▶김어준 : 아, 그렇지.
 
◉이지은 : 헌재 재판관들 집. 그리고 언론기관. 우리 여기도 마찬가지고요. 여기 아마 그날 여기 앞에 기동대 와서 막아줄 거 같고요. 그다음에 뭐 MBC라든지,
 
▶김어준 : 막아줘야 돼요, 우리.
 
◉이지은 : 막아야 됩니다. 그러니까 수거 대상인 사람들 다 갑니다. 다 보호하러 갑니다.
 
▶김어준 : 수거 대상인 사람들.
 
▷류삼영 : 아니, 근데 MBC 가니까 경찰차가 한 대 돼 있던데.
 
▶김어준 : 경찰차, 아니, 그러니까 MBC는 아예 상시로 되고 있더라고요.
 
▷류삼영 : 여기는 없더라고요.
 
▶김어준 : 우리도 한번 요청했는데 바로 코앞이에요, 사실. 그 서대문 경찰서가 건널목 건너면 30초, 진짜 코앞인데 바로 앞이지 않냐고.
 
◉이지은 : MBC는 국가중요시설로 아예 지정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류삼영 : 여기도 공무수행으로 지정이 돼 있는데.
 
▶김어준 : (웃음) 저희도 주장하고 있는데 법으로 지정된 건 아니라 상시는 못 하고 상황이 되면 출동한다고 하더라고요.
 
◉이지은 : 네. 뉴스공장, 한겨레, 경향, JTBC 이런 데 다 아마 경찰기동대가 와서 다.
 
▶김어준 : 아, 그거 확인 좀 해주세요.
 
◉이지은 : 알겠습니다. 올 겁니다.
 
▶김어준 : 헌재, 헌재 그 선고하는 날은 출동해주느냐.
 
◉이지은 : 올 겁니다. 거의 1순위이니까요.
 
▶김어준 : 저희 요새 그 방화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제보 받고 있거든요. 밤에도 지금 경호 인력을 늘려가지고.
 
▷류삼영 : 여기 보니까 아침에 보니까 엄청 많아요.
 
▶김어준 : 아침에 까맣게 잔뜩 있죠.
 
◉이지은 : 그러니까 또 가깝잖아요. 여기가 그 광화문에서 가깝고 이러니까.
 
▶김어준 : 광화문도 가깝고.
 
◉이지은 : 네. 갔다가 오면서 그냥 뭐 하나씩 던지고 갈 수도 있고요.
 
▷류삼영 : 그것보다는 지난번 계엄 때 여기 확인이 왔기 때문에, 계엄군이 왔기 때문에 명백하게 여기는 조치를 해야 되는데요.
 
▶김어준 : 다행히 서대문경찰서가 바로 앞이어서 다행이긴 한데 그래도.
 
▷류삼영 : 맞습니다.
 
▶김어준 : 그래도 와주셔야 되고 당일 날은. 제가 궁금한 건 마지막 질문. 아까도 마지막 질문이었는데. 이거 진짜 마지막 질문. 헌재 재판관들을 밀착 경호하고 있잖아요. 밀착 경호라는 건 차를 타고 이동할 때도 같이 간다는 얘기잖아요.
 
◉이지은 : 네네. 차 안에 타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김어준 : 그러면 전화,
 
▷류삼영 : 같이 타지는 않아요. 차가 다르겠죠.
 
▶김어준 : 그래요?
 
▷류삼영 : 같은 차에 타지는 않아요.
 
◉이지은 :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김어준 : 진짜요?
 
▷류삼영 : 네.
 
▶김어준 : 같은 차 안 타요?
 
▷류삼영 : 안 탈 거 같아요.
 
▶김어준 : 안 탈 거 같아요?
 
▷류삼영 : 아, 그거는 비밀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하면 안 됩니다. 경호와 관련돼서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면 위험해요. 비밀을 공개하는 거는.
 
▶김어준 : 밀착 경호하면서 전화 통화하고 그런 거 들을 수 있잖아요. 8명에 대해,
 
▷류삼영 : (웃음) 그거 때문에 그러셨네.
 
▶김어준 : 그 8명을 통해가지고 확인해볼 수 있는 방법 없을까?
 
◉이지은 : 근데 그 헌재 재판관들이,
 
▷류삼영 : 아, 확인돼 있을 거고 경찰에 보고를 했을 건데 경찰 수뇌부는 알고 있을 거예요. 경찰 움직임을 보면 날짜를 좀 예측할 수도 있을 거예요.
 
▶김어준 : 그러니까 경찰이 막 인력 배치를 하고 했던 것은 아, 그런 시기가 다가왔구나 하다가도 다시 평의가 재개되고, 재개되고 그랬던 거 아니에요.
 
◉이지은 : 네네.
 
▶김어준 : 경찰도 그냥 느낌으로 한 거 아니잖아요.
 
◉이지은 : 그렇죠. 뭔가 있을 거 같다 해서 했는데 지금은,
 
▶김어준 : 그런 정보를 총 취합해가지고 한 거 아니에요.
 
◉이지은 : 맞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이게 될 뻔하다가 넘어가고, 될 뻔하다가 연기되고 이런 거예요, 지금 보니까.
 
◉이지은 : 맞습니다.
 
▷류삼영 : 근데 저는 지금 궁금한 게 안동역 노래같이 안 오는 건지 못 오는 건지 오지 않는 사람아 하는데 이 탄핵 선고기일이나 탄핵 결정이 못 하는 건지 안 하는 건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김어준 : 아니, 이 정도 되면 저는 의도적으로 지연시킨 사람이 있긴 있는 거 같아요. 이 정도 되면. 그러니까 논란, 그러니까 무슨 문구 가지고 다투고 이런 것도 사실이긴 한데 그 다툼도 지금 하루 이틀이지 한 거 또 하고, 한 거 또 하고 해서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는 거 아닐까? 라고 의심하는 바인데.
 
▷류삼영 : 그래서 제가 제안하는 거는 문을 잠가버리고 불이 연기가 올라와서 이제 결정이 났다는 신호 올 때까지 콘클라베 교황 선출 방식처럼 잠그는 것도.
 
◉이지은 : 못 나오게.
 
▷류삼영 : 주말에 문을 잠가갖고.
 
◉이지은 : (웃음) 너무 진지하게 얘기하세요.
 
▷류삼영 : 진지하게 합니다. 전 국민이 바라는 바예요.
 
▶김어준 : 위원장님, 집에 가실 때 된 것 같습니다. (웃음) 저도, 저도 못 나오게 하고 싶어요, 사실은. 어떻게 퇴근한다는 거야? 죽겠는데 아주. 자, 위원장님. 집에 가시죠, 오늘은. 또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류삼영, 이지은 : 감사합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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