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내란] 지난해 8월, (오음리) 노상원 근무 7사단서 대대적 시신 수습 훈련 -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처 : https://tinyurl.com/mryb4zvb  (인터뷰 전문)

https://www.youtube.com/live/OxNAaApKzIQ?si=bDcfkprmZyek5V0l&t=1222 (20:22)

 

지난해 8월, 노상원 근무 7사단서 대대적 시신 수습 훈련

尹 석방 직후, 나라장터에 영현백 입찰 공고… 목적은?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3/26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잠깐만 인터뷰-전화연결] 

 

20:22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인터뷰 전 뉴스 해설)

 

▶김어준 : 의원님

 

▷추미애 : 네, 안녕하세요.

 

▶김어준 : 사망자 훈련이 대규모로 있었다는 거죠. 지난해에

 

▷추미애 : 네, 그렇습니다. 지난해 8월 27일 하고 8월 28일 거기가 제2군단 제7보병사단인데요. 이른바 칠성부대라고 합니다. 그곳에서 대규모로 군단 사단급으로 이루어졌어요.

 

▶김어준 : 거기가 말하는 그 지금 노상원 수첩에 나오는 오음리에 있다는 거 아닙니까?

 

▷추미애 : 네, 그렇습니다. 오음리 근처에 있는데요. 과거에 이 7사단은 노상원이 수색대대장 또 정보참모연대장 등으로 근무를 했기 때문에, 훤히 잘 알고 있다라고 생각됩니다.

 

▶김어준 : 잘 알고 있다. 이 외에 이 장소를 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추미애 : 이 장소를, 아마도 이 근처에 통일부 탈북민 정착 지원 시설인 제2 하나원이 있어요. 이곳에 한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인데요. 수용 시설, 심문 시설 이런 용도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 끔찍한 것은 그 바로 인근에 파로호라는 저수지가 있는데요. 여기는 이승만 정권 때 2만 4천 명이 수장됐다고 알려진 곳입니다. 그러니까 노상원이 무속 신앙을 믿기 때문에 그런 것과도 다 연관이 있다라고 생각해 볼 수도 있죠.

 

▶김어준 : 그리고 민주당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은 이 오음리가 과거에 삼청교육대 시설이 있었다는 곳이잖아요.

 

▷추미애 : 네네.

 

▶김어준 : 그럼, 오음리 말고도 노상원 수첩에 수집소로 등장한 장소 중에

 

▷추미애 : 네, 오음리도 있고요. 또 현리가 두 군데인데요. 가평군 현리도 있고, 인제군 현리도 있어요. 거기는 7군단 수도 기계화 보병사단이 있는 곳이고, 인제군 현리는 3군단 사령부가 있는 곳이에요. 각각 이곳에 전두환 80년 시절에 삼청교육대가 소개했던 곳입니다. 그러니까 삼청교육대가 있었기 때문에 이곳에 대규모 정치범 수용 시설, 이른바 그들이 지칭하는 반국가 세력들을 계엄 성공을 전제로 해서 지속적으로 체포, 구금하면 수도권에서 상당히 거리가 떨어진 이곳에 과거 삼청교육대 방식으로 수용, 고문, 구금, 장기 구금, 또 격리, 또 노사 수첩에 적혀 있는 대로 쥐도 새도 모르게 제거해 버릴 수 있는 그런 적재의 장소라고 알 수가 있는 거죠.

 

▶김어준 : 이게 군에서는 이제 이런 의혹 제기를 하면 항상 뭐 하던 훈련이다. 원래 계획됐었다. 그렇게 해명해 왔는데. 이게 전시 사망자 훈련이 군에서 원래 하던 훈련입니까?

 

▷추미애 : 원래 하던 훈련은 아니고요. 그렇게 보통은 소수만 그런 사태를 수습하고, 영현백에 담고 하는 훈련을 하는데요. 지금 작년 8월 그 당시에는 사단급으로, 대규모로, 대대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중요하고요. 또 그 훈련 장소도 지금, 이 오음리, 문제의 수집소라고 알려진, 그곳 부대에서 사단급으로, 대규모로 훈련을 했다라는 건, 전시 사상자가 그 정도 유해를 대비한 그런 훈련이다라고 봐지는 것이죠.

 

▶김어준 : 영현백, 소위 이제 바디백, 시신을 담는 그 비닐백을 작년에 3천 개 구매했다는 것도 다 연결된 거 아닙니까? 이게

 

▷추미애 : 그렇게 보입니다. 왜냐하면 그전에는 대체로 4~500개 정도만 신규로 조달을 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지난해 11월에 납기가 도래하도록 해서 지난해 6월에 입찰 공고를 냈고요. 그래서 11월이라고 하면 대단히 중요한 때이죠. 검찰 공소장에 의하더라도 김용현이 담화문을 준비를 했고요. 또 노상원의 롯데리아 팀이 고문 도구를 준비를 했고요. 또 수방사 방첩사 특전사 등 세 사령관을, 내란을 위해서 승진을 시키지 않고, 인사를 보류 조치를 하던 그때가 11월입니다. 그러니까 이 11월에 모든 것을 준비를 완료하기 위해서 이렇게 납품 적기도 맞춰놨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김어준 : 끔찍한데, 의원님, 오늘은 여기까지 해 놓고요. 저희가 오늘 다른 거 다루느라고 짧게 전화 연결했는데, 스튜디오에 다시 한번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미애 : 네

 

▶김어준 : 민주당 내란 진상조사단장 추미애 의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