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련성 (동경용원부) - 좋은벗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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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성 : 팔련성 (동경용원부)

 

동경성은 훈춘벌에 자리잡은 발해의 평지도성으로 훈춘강과 두만강의 삼각 충적 평원에 위치해 있다. 훈춘벌은 연변조선족 자치주 내에서 가장 큰 벌로 기후가 따뜻하고 땅이 비옥하며 수원이 충족하여 관개에 편리하고 농사가 잘된다.
 

동경용원부 소재지는 성곽 내에 성벽으로 구역이 8개가 서로 이어져 있어서 팔련성이라고도 한다. 팔련성은 발해 동경용원부의 소재지로서, 발해에서 일본으로 가는 교통의 중추였다. 당시 발해의 정치 ․ 경제 ․ 문화의 중심지로서 중대한 역할을 하였다.
 

팔련성은 내성과 외성으로 되어 있고, 성벽은 흙을 다져 쌓았으며 방향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10도 치우쳤다. 성 밖에 해자가 있고, 네 성벽에는 문이 하나씩 있다. 외성의 모양은 정방형에 가까운 남북으로 놓인 장방형이고, 내성은 외성중부의 북쪽에 치우친 곳에 있는데 남북으로 놓인 장방형이다. 내성의 둘레는 1,072m, 남북 성벽의 길이는 218m, 동서 성벽은 318m이다. 성안의 중부에서 북쪽에 치우친 곳에 궁전자리가 있고, 팔련성의 배치와 면적은 기본적으로 서고성과 비슷하다. 팔련성은 내성 외성 궁전까지 갖추어진 전형적인 발해의 옛 성이다. 여기에서 발해 시기의 장식 풍격과 특징을 갖춘 연꽃무늬기와 막새, 손가락무늬암키와, 푸른 유약을 바른 기와 등의 유물이 많이 출토되었는데, 상경에서 출토된 유물과 아주 비슷하다.

팔련성 실측도  *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그림출처
http://blog.daum.net/mnews/6688819 , http://210.110.162.98/palhae/dong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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