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서 전국 최초 삼성노동자 참가 집회
서비스지회 150여 명 참가, 무노조 경영 중단 요구 등
국제신문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2013-08-07 21:22:41/ 본지 8면
7일 오후 부산 사하구 당리동 삼성디지털프라자 앞에서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소속 노동자들이 삼성전자서비스에 대한 투쟁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정철욱 기자
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노동자들이 직접 참가한 삼성전자의 무노조 경영 규탄 집회가 열렸다.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는 7일 오후 7시30분께 부산진구 쥬디스태화 앞에서 삼성전자 서비스지회 부산양산 조합원 궐기대회 겸 촛불문화제를 열고 "삼성전자는 무노조 경영을 중단하고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궐기대회는 금속노조가 지난달 24일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원들의 직접 고용 등을 협의하기 위한 교섭을 지난 5일까지 개최하자고 요구한데 이어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도 12개 사업장 중 6개 사업장에 대한 교섭을 요구했으나 삼성전자가 무응답으로 일관한데 따른 것이다.
궐기대회에는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부산양산 노동자 150여 명이 참가했으며, 삼성 노동자들이 공개 집회에 직접 참가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사하구 당리동 삼성 디지털플라자 앞에서도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삼성전자서비스에 대한 투쟁 결의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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