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408202215762?s=tv_news
총선 앞두고 터져나온 '막말'..통합당, 진화 나섰지만
임소라 기자 입력 2020.04.08 20:22
[앵커]
바로 취재기자와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임소라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사실 차명진 후보는 공천을 받을 때부터 논란이 있었잖아요?
[기자]
네, 맞습니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두고 차 후보가 유가족을 비하하는 글을 올린 것 때문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도 지금 옮기기에 부적절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당시에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유가족 단체도 차 후보를 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를 했고요.
지난달 18일에 첫 재판이 진행됐습니다.
[앵커]
그런데도 공천을 받은 거잖아요.
[기자]
경선을 거쳐서 확정된 건데 확정 뒤에 차 후보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잠깐 보시겠습니다.
"좌우 양쪽에서 달려드는 하이에나들의 공격을 일단 물리쳤다" 이렇게 자랑스러워한 걸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발언에 대해서는 차 후보의 입장은 뭡니까?
[기자]
제가 방송 전까지 계속 통화를 시도했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닿진 않고 있습니다.
다만, 차 후보는 "일부 좌파세력들이 박 전 대통령을 세월호 침몰 주범인 것처럼 몰아가는 것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한 것"이라며 "어떻게 논란이 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한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앵커]
통합당은 연일 '막말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건데요. 오늘(8일) 제명이 된 김대호 후보의 과거 발언도 드러났다면서요?
[기자]
맞습니다. 과거 문재인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을 지칭하면서 비속어를 쓴 사실까지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오늘 밤에라도 하루빨리 최고위를 열어서 최종적으로 김대호, 차명진 두 사람에 대해서 제명을 의결할 계획입니다만 현재 지금 선거운동으로 최고위원들이 전국에 뿔뿔이 흩어져 있다 보니까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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