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신]시민들 다시 거리행진 시작...을지로에서 남대문까지 시민들로 가득 차
정혜규 조한일 최지현 기자  입력 2011-12-03 13:21:20 l 수정 2011-12-03 19:09:32

3일 2011년 민중대회
3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2011년 민중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참가자들이 종로1가 부근에서 연좌하고 있다. ⓒ이승빈 기자


[7신:오후 7시10분]시민들 다시 거리행진 시작...을지로에서 남대문까지 시민들로 가득 차

한미FTA폐기를 요구하는 5천여명의 시민들이 다시 거리행진을 시작했다.

종각역에서 도로를 점거하고 촛불집회를 준비하던 시민들은 경찰의 경고방송이 계속되자 오후 6시 15분께 자리에서 일어나 을지로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을지로입구역과 한국은행을 지나 숭례문오거리까지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행진 참가자들이 계속 늘고 있어 오후 7시 10분 현재 대열 선두는 숭례문에 다다랐음에도 대열 후미는 아직 을지로 입구를 지나고 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당 지도부들도 행진대열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참가자들은 행진을 진행하며 '명박 퇴진, 비준 무효' 구호를 계속 외치고 있고, 인도상에 있는 시민들은 시위 참가자들을 향해 환호를 보내고 있다.

행진 대열은 숭례문에서 다시 시청광장쪽으로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찰은 대열 선두가 서울광장쪽으로 다가오면 대한문 앞쪽에서 행진을 저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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