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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촬영도중 사복경찰 녹음한 현장 포착 "이유는?"
출처 TV리포트 | 작성 김명석 기자 | 입력 2014.04.27 01:07

[TV리포트=김명석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세월호 침몰 사고 취재 도중에 사복경찰이 '그것이'촬영 팀과 피해자 가족의 인터뷰를 녹음하고 있던 현장을 포착했다.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선 세월호 침몰의 원인과 운영선사 청해진해운의 책임, 그리고 정부의 재난대응시스템에 대한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는 참사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과의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 누군가 이 내용을 녹음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에 촬영팀은 그 남성에게 소속을 밝혀달라 항의했고 결국 사복차림의 남자는 촬영팀에게 자신이 경찰이라고 밝혔다. 사복경찰이 언론과 피해자 가족의 인터뷰 내용을 녹음하고 있었던 것.



그 이유에 대해 그는 부정보도를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모 방송 홍가혜 씨 때문에 많이 당한거 아시죠?"라며 홍가혜 경우와 같은 부정보도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취재진이 그의 소속을 확인한 결과 해양경찰관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세월호가 위험한 배로 소문나 있었다는 전 세월호 항해사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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