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4587

“이종인 대표에게 ‘안 구한 거죠?’ 싸가지 없는 말투의 기자”
5월 2일 뉴스K 클로징멘트 
 
뉴스K  |  kukmin2013@gmail.com  승인 2014.05.03  01:50:12  수정 2014.05.03  08:49:13



권력의 거짓말을 받아쓰고 거짓말이 드러나도 은근 슬쩍 넘어가는 언론들이 말솜씨 투박한 어느 뱃사람에게는 왜 말이 바뀌었냐고 몰아붙이고 말꼬투리 잡아 사실상 사기꾼으로 몰아갔습니다.

이종인 대표는 분명히 실패라는 단어를 입에 올렸습니다. 다이빙벨의 효과는 입증됐지만 실종자를 찾아오지 못했으니 실패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상당수 언론들은 앞뒤 맥락 자르고 실패 두글자만 부각시켰습니다.

이종인 대표, 잡아떼면 그만인 세태가 지독히도 싫었던 모양입니다.

이종인 대표, 그에게 잘못이 있다면 실패가 아닌 것을 실패라고 해서 하이에나 같은 언론들 설치게 만든 잘못입니다.

어제 팽목항에서 촬영된 취재 원본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에게 죄송해 하는 이종인 대표에게 기자들이 왜 죄송해 하는 지를 묻습니다. 이대표는 이유가 무엇이든 실종자를 못구한 것이 죄송하다고 답합니다.

이때 한 기자가 이런 말을 합니다. “못구한 게 아니고 안구한 거죠?”

시쳇말로 싸가지, 표준말로 싹수 없는 말투였습니다.

뉴스K 마치겠습니다.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 이종인 알파잠수 대표가 1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취재진에게 "실종자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하고 있다. ⓒ 뉴스1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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