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1810

[역대대통령 비호감 조사] MB가 압도적 1위
전두환을 더블포인트로 제치고 1위
2014-06-24 13:41:01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비호감' 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일요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와 공동으로 지난 4~6일 나흘간 전국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역대 대통령 비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48%의 압도적 수치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를 차지한 전두환 전 대통령(25.6%)과 비교해도 2배에 가까운 압도적 수치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 6.1%, 박정희 전 대통령 5.0%, 노태우 전 대통령 4.0%, 김대중 전 대통령 4.0%, 김영삼 전 대통령 3.4%, 이승만 전 대통령 1.6% 순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MB를 1위로 뽑은 이유로 ‘국정운영을 못했다’, ‘대통령의 자질이 부족했다’, ‘경제 파탄’, ‘세금낭비’ 등을 꼽았다. 특히 30대 남성과 여성의 MB 혐오도가 각각 66.7%와 69.1%로 압도적이었다. 

김대진 <조원씨앤아이>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 비호감도의 핵심은 4대강 문제다. 이에 더해 쇠고기 파동과 기업경영인에 가까운 이미지가 더해져 모든 연령층에서 (비호감)이미지를 포괄적으로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전임 대통령은 퇴임 이후 오히려 호감도가 상승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전 대통령의 경우 국정원사건과 대선개입 등의 문제가 연이어 터지면서 호감도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30대에서 비호감도가 압도적인 이유에 대해 “이전 여론조사들을 살펴보면 30~40대의 경우 국정원 사건의 몸통을 이명박 정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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