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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당일 밤 해난구조대 수색작업 없었다
해경 17일 “밤샘 수색작업 벌여” 브리핑...청와대에는 “다이빙 불가 철수” 보고
강경훈 기자 qwereer@vop.co.kr 발행시간 2014-07-02 12:49:24 최종수정 2014-07-02 12:49:24

세월호 침몰 사고 당일 밤과 이튿날 새벽 해군 해난구조대(SSU)와 UDT 요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였다는 해양경찰청 발표가 거짓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일 공개한 청와대-해양경찰청 상황실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해경청 상황실은 18일 새벽 청와대에 해난구조대와 UDT 요원들이 수색작업에 어려움이 있어 철수했다고 보고했다.

이날 새벽 1시21분 해경청 상황실과 청와대의 통화 녹취록을 보면 해경청 상황실은 “해군 해난구조대는 1시에 들어갔는데 다이빙 불가로 18분에 철수했고, UDT는 20분만에 철수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청와대는 “다 철수했냐”고 되물었다.

세월호 사고 이틀째인 지난 4월17일 해경은 “해경 특공대와 해군 잠수부가 새벽 정조시간에 맞춰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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