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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맨 임태희-나경원, 4대강에 발목 잡히나
김한길 “임 후보는 4대강 실패 책임질 사람”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승인 2014.07.14  11:26:18

노회찬 “나 후보는 4대강 찬성 사실 사과해야”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7.30 재보궐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 ‘MB(이명박)맨’들을 겨냥, 4대강 사업에 따른 책임론을 제기해 주목된다. 

새정치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14일 수원정 새누리당 후보로 나선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을 겨냥 ‘4대강 실패를 책임질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수원 권선구 소재 백혜련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세월호 이전의 대한민국을 반성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새누리당은 영통 선거에 MB정부의 공동책임자이자 비서실장을 지낸 사람을 내세웠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임 전 실장)는 MB정부의 최대 실정인 4대강 실패를 책임져야 할 사람”이라며 “수원 시민들이 표로 답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노회찬 정의당 전 대표는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의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회찬 후보는 전날 보도 자료를 통해 “최근 4대강 건설사 담합사건 2심 재판에서 담합이 사실상 ‘청와대의 지시’로 시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정부가 담합의 빌미를 제공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법원이 판단했다”며 “이명박 대통령을 만든 장본인이자 4대강 사업에 적극적으로 찬성했던 나경원 후보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국정조사 제안에 대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도 "4대강 예산 날치기의 주역인 MB비서실장과 MB대변인의 귀환은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며 "적폐를 용납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지가 국민의 결단에 달려있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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