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2490

새누리, 공식 트위터 통해 '손석희' 원색비난
방통심의위는 손석희 중징계 추진, 朴정권 '언론통제' 본격화?
2014-07-17 17:27:25  

새누리당이 당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JTBC <뉴스9>를 진행중인 손석희 앵커를 노골적으로 비아냥대 파장을 예고했다. 

집권여당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특정언론의 앵커이자 보도부문사장을 비난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손 앵커에 대한 적개감이 평소에 얼마나 컸는가를 보여주는 반증이어서,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의 손 앵커 중징계 추진과 맞물려 현정권의 언론 통제 논란이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지난 10일 트위터를 통해 "중립적인(?) 앵커 손석희"라면서 "세월호 참사현장에 다이빙벨을 투입시켰던 열정으로 어떻게 해서든 큰빗이끼벌레를 4대강과 연결시켜 보려는 노력이 눈물겹습니다"라고 비아냥댔다.

손석희 앵커가 앞서 지난 8일 강원대 환경연구소 어류연구센터장인 최재석 연구교수와 행한 인터뷰 내용을 문제삼으며 맹비난하고 나선 것. 최 교수는 문제의 큰빗이끼벌레가 호소화된 강 등지에서 창궐한다면서 일정 규모 성장하면 속이 썩으면서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돼 어류 등을 폐사시킨다고 증언했다.

문제의 새누리당 트위터 내용을 보면, 새누리당이 그동안 얼마나 JTBC <뉴스9>의 세월호 참사 집중보도에 내심 얼마나 불만을 느껴왔으며, 또한 최근 집중보도를 시작한 4대강사업 비판에 대해서도 강한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는가를 미뤄 짐작할 수 있다. 

문제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새누리당 공식계정(@saenuridang)의 최근 새 트윗인데 수준이 좀 너무 떨어진다", "이 수준낮은 X들아... 여당대표계정으로 이런 비아냥이 뭐냐. 부끄러운 줄 알아라", "수준하곤.. ㅉ 녹조라떼 매일 쳐드시고 이끼벌레는 꼭 삼시세때 반찬으로 먹으렴"이란 비난 댓글을 줄줄이 붙였다.

그러나 극소수 새누리당 지지자는 "이러지 마시구요..집권당 아닙니까? 저런 XX 재갈 하나 못물린다는 게 말이 되는거예요? 이러니 지지층 다 떠나고 무능하단 소릴 듣는 거 아닙니까"라며 즉각적 손 앵커 징계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공식 트위터 캡처
▲ ⓒ새누리당 공식 트위터 캡처

한편 앞서 지난 1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산하 방송심의소위는 손석희 JTBC <뉴스9> 다이빙벨 보도를 문제삼아, <뉴스9>를 정부여당 추천 심의위원 3인 다수 의견으로 방송사 재승인시 감점요인 ‘관계자 징계 및 경고’(벌점 4점) 의견으로 방통심의위 전체회의에 회부시켰다.

이날 여당 추천인 한 심의위원은 “문제는 진행자(손석희)의 멘트다.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을 작업할 수 있는 기술’ 이런 식으로 진행자가 유도를 한다”면서 “잘못된 진행이다. 이종인보다 진행자가 더 문제가 있다“고 손 앵커를 맹비난했다. 

이처럼 심의소위가 다수 의견으로 손 앵커 징계를 요구하면서 손 앵커에 대한 중징계는 초읽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박태견 기자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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