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6479

새누리당 의정활동 성적 ‘꼴찌’…새누리표 민생은 이벤트
뉴스K  |  kukmin2013@gmail.com  승인 2014.09.05  02:49:05  수정 2014.09.05  07:43:02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교착 상태가 이어지자 새누리당은 야당을 향해 ‘국회 본업’인 법안처리에 협조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열심히 민생을 챙기는 정당’의 인상을 부각시키기 위해 이른바 ‘민생 이벤트’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장기간 구속, 수감된 의원과 6월 이후 등원한 의원들을 제외하고 뉴스K가 19대 국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분석해 봤습니다.

출석률, 법안발의 실적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새누리당이 꼴찌였습니다.

태만한 정당이 오만까지 부리는 형국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현주PD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회의록과 공보를 토대로 참여연대가 발표하는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지표들을 취합해 분석했습니다.

 
먼저 19대 국회의원들의 본회의 출석률입니다.

새누리당 전체 의원의 평균 출석률은 89.5%였습니다. 원내 정당들 가운데 유일하게 90%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92.9%로 가장 높았고 정의당은 92.1%, 통합진보당은 90.5%였습니다.

 
전체 의원들 중, 본회의 출석률 최하위 30명의 정당 별 분포를 살펴봤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8명(26.7%)이었고 나머지 22명(73.3%)은 모두 새누리당 의원이었습니다.

 
새누리당 22명 중 14명은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 어제 본회의장에는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대표적인 의정활동 평가잣대인 상임위 출석률에서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왔습니다.

새누리당이 84.5%로 최하위를 차지했습니다.

정의당이 88.7%로 출석률이 가장 높았고 통합진보당 87.8%, 새정치민주연합 87.7%의 순이었습니다.

 
 
상임위 출석률 최하위 30명 중에서도 새누리당 의원이 2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정책위의장인 이주영 의원과 문대성, 하태경 의원 등은 본회의 출석률 최하위 그룹에도 포함된 의원들입니다.

 
 
 
나머지는 새정치민주연합 8명, 정의당 1명이었습니다.

 
법안 대표발의 건수도 비교해 봤습니다.

새누리당 의원 1인당 법안 대표발의 건수는 27.9건이었습니다.

정의당(39.2건)과 새정치민주연합(38.6건)에 비해 10건 이상 낮은 성적입니다.

이 항목 최하위는 통합진보당으로 12.8건이었습니다.

 
법안 대표발의 성적이 가장 저조한 30명을 분류해보면 새누리당 20명, 새정치민주연합 9명, 통합진보당 1명으로 역시 새누리당이 대부분입니다.

 
 
 
본회의 출석률, 상임위 출석률, 법안 대표발의 건수 세 항목 모두에서 최하위 그룹에 포함되는 이른바 3관왕도 야권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 1명이었지만 새누리당에서는 최고위원인 서청원, 김태호 의원 등 3명입니다.

 
국회 정상화를 요구하고 민생법안 처리를 강조하며 야당이 본업을 저버렸다고 비판하는 새누리당의 민낯입니다.

 
 
국민TV뉴스 김현주입니다. 



 
Posted by civ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