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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낙동강 보 주변, 온천수보다 뜨겁다
박철응 기자 hero@kyunghyang.com  입력 : 2014-10-05 22:10:34ㅣ수정 : 2014-10-05 22:14:55

최고 36도… 하류가 더 높아
‘유속 감소가 직접 영향’ 분석

4대강 사업 후 여름철 낙동강 보 주변 수온이 최고 36도에 이르러 온천수보다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심상정 의원(정의당)은 기상청의 ‘국지기상영향평가 기술개발’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8월12~17일 6일간 낙동강 구미·칠곡·강정고령보 앞의 시간대별 수온이 29~36도임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2007년 행정자치부가 조사한 238개 온천지구의 평균 수온 범위 18.3~34.1도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구미보 수온의 일변화는 29~34도(평균 30.8도), 칠곡보는 30~34도(평균 31.7도), 강정고령보는 30~36도(평균 32.3도)로 관측됐다. 낙동강 하류로 내려갈수록 수온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

유속 감소가 수온 상승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심 의원은 “기온 영향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드러낸 기상청의 연구는 보 건설로 인해 유속이 감소하고 유속 감소에 따라 물이 식지 않은 것임을 보여준 것”이라며 “수온 분포에 따른 수생태계의 정확한 정보를 공개해서 어느 정도 4대강이 파괴되었는지 확인해야 하며 보 해체와 재자연화를 통해 호수화·온천화된 4대강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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