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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 생명 24種 사라져"
2014-10-14 [11:12:02] | 수정시간: 2014-10-14 [11:44:52] | 4면


▲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14일 대전 수공 본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의 낙동강유역환경청 국감에서도 4대강 사업이 수질과 환경에 미친 '후폭풍'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장하나 의원은 4대강 사업 이후 낙동강 전역에서 법정보호종 24종이 사라져 버리는 등 생물 다양성 파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2013년도 '낙동강 살리기 사업' 사후환경영향조사 결과를 4대강 사업 이전에 실시된 환경평가 등과 비교해 본 결과, 4대강 사업 이후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인 담비, 천연기념물 328호인 하늘다람쥐, 역시 천연기념물 331호인 물범 등 법정보호종 포유류 3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환노위 국감서 장하나 의원 주장  
낙동강 수질 악화 문제도 도마에 

또 양서파충류 중에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남생이가 2010년 이후부터 발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조류의 경우 4대강 사업 이전 41종에 이르던 것이 사업 이후에는 단 21종 만이 발견돼 법정보호종 절반이 사라져 버렸다는 것이 장 의원의 분석 결과다.

4대강 사업 이후 계속 지적돼온 낙동강의 수질 악화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새정치연합 우원식 의원은 4대강 공사 전인 2005년부터 2009년까지와 공사 이후인 2012년부터 2014년 7월까지 환경부 물환경정보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낙동강 상·중류에 설치된 상주보, 낙단보, 구미보, 칠곡보의 BOD는 4대강 공사 전보다 공사 후 21~134%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전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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