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14185


대전 계족산성(大田鷄足山城)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있는 삼국시대 테뫼식으로 축조된 백제의 성곽.


대전 계족산성 성벽

대전 계족산에 위치한 계족산성의 성벽 모습이다. 1997년 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내용


사적 제355호. 지정면적 8만 5,501㎡, 둘레 1,037m. 높이 399m의 계족산 위에 있는 테뫼형 산성(산 정상을 둘러 쌓은 성)으로서 현존하는 성벽의 안쪽 높이는 3.4m, 외벽 높이는 7m, 상부 너비는 3.7m이다.


가장 잘 남아 있는 북쪽 성벽의 높이는 10.5m, 서쪽 성벽의 높이는 6.8m이다. 성의 동·서·남쪽에 너비 4m의 문지(門址)가 있으며, 또 길이 110㎝, 너비 75㎝, 높이 63㎝의 장방형 우물터가 있는데, 그 아래로 약 1m의 수로가 있다.


상봉에 봉수(烽燧)터로 추정되는 곳이 있으며, 건물터와 주춧돌이 남아 있다. 금강하류의 중요한 지점에 있고, 백제시대 토기조각이 많이 출토되고 있어 백제의 옹산성(甕山城)으로 비정되고 있다. 


백제가 멸망한 뒤 백제부흥군이 이 산성을 근거로 한때 신라군의 진로를 차단하기도 하였고, 조선 말기 동학 농민군의 근거지가 되기도 하였다고 전한다.


성벽은 대개 7×30㎝의 납작한 자연활석을 석재로 사용한 내탁공법(內托工法)으로 축조하였으나, 동쪽 성벽 약 200m 정도는 안과 밖으로 석재를 쌓아올리는 내외협축공법(內外夾築工法)을 이용하였다. 현재 남문지 밖에는 지름 12㎝, 깊이 12㎝의 구멍이 뚫린 문초석(門礎石)이 있다.


성안에서 백제시대는 물론 신라·고려·조선시대의 토기와 자기조각이 출토되고 있어,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계속 사용된 산성임을 증명해 준다.


이 산성은 그 아래에 견두성(犬頭城)과 같은 보루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부근에 질현성(迭峴城)·능성(陵城)·내사지성(內斯只城)·우술성(雨述城)·진현성(眞峴城)·사정성(沙井城) 등이 있다.



현황


1992년부터 2011년까지 계족산성 보수정비사업(1단계 사업)이 추진되어 2011년에 전체 산성 1,037m 가운데 원형보존구간 246m를 제외한 791m가 복원되었다. 이후 2012년부터 2016년까지 2단계 사업인 ‘계족산성 종합정비활용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참고문헌


『문화유적총람』 상(문화재관리국,1977)

「백제부흥군의 주요거점에 관한 연구」(심정보,『백제연구』14,1983)

「대전부근고대성지고」(성주탁,『백제연구』5,충남대학교 백제연구소,1974)



집필자

(1996년) 성주탁



대전 계족산성 성벽

대전 계족산에 위치한 계족산성의 성벽 모습이다. 1997년 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대전 계족산성 성벽

대전 계족산에 위치한 계족산성의 성벽 모습이다. 1997년 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대전 계족산성 성벽

대전 계족산에 위치한 계족산성의 성벽 모습이다. 1997년 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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