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db.history.go.kr/item/pdfViewer.do?levelId=hn_019_0070 (문서파일)
* "발해 城址의 조사와 연구 - 송기호" 중 "Ⅳ. 지방도시성 - 
3. 縣城" 만 가져왔고 내용상 토성둔고성이라 했습니다.

토성둔고성(土城子古城)

현성(縣城)으로는 현재 토성둔고성(土城子古城) 하나가 거론되고 있다.91) 이 성은 중국 흑룡강성 영안현 성동향 토성자촌(寧安縣 城東鄕 土城子村)에 있으며, 동경성으로부터는 동남쪽으로 약 7km 거리에 있다. 성은 동경성 분지의 남부에 위치하며 동쪽에는 마연하(馬蓮河)가 흐른다. 또 동북쪽 10km 떨어진 곳에는 유명한 평정상(핑딩산::平頂山, 사방산:四方山)이 있다. 이 성을 경유하여 서남쪽으로는 돈화(敦化), 반석(盤石) 등지로 나아갈 수 있고, 동남쪽으로는 왕청(汪淸), 혼춘(琿春) 등지로 나아갈 수 있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하고 있다. 

토성자고성은 장방형으로 남북 길이 약 30여 m, 동서 길이 20m에 가까우며 둘레는 약 1km 정도가 된다. 방향은 대략 정남에서 서쪽으로45° 기울어져 있다. 성벽은 흙으로 쌓았으며, 현재는 후에 증축된 상태로 남아있는데 높이가 2∼4m 가 된다. 옹성이나 치(馬面)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60년대초에 조사하였을 때에는 3개의 문지가 남, 북, 서벽 중간에서 발견되었다. 성의 규모나 형태는 대체로 돈화 오동성과 비슷하다. 이 성에 대해서 주구오천(朱國忱:주국천)은 발해의 성지로 파악하면서, 그 규모가 주(州)의 소재지로 보기에는 작으면서 동경성으로부터 10∼15km 범위 안에 있는 점으로 보아 상경 용주(上京 龍州) 관할의 장평현(長平縣)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 하였다.


주석

91) 이 성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참조하였다.
朱國忱, 〈渤海龍州三縣考〉 《求是學刊》1986―5 p. 90 및 p.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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