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713212413584?s=tv_news


광주·대전 확산 '방문 판매 업소'에서 기인..주한미군 11명 추가 확진

이승훈 입력 2020.07.13. 21:24 댓글 2개


[앵커]


수도권에서 광주를 포함한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데엔 방문판매 업체가 주된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다시 한 번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무등록 업체가 문제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요청했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광주와 대전, 두 지역의 감염이 방문 판매업체에서 비롯된 걸로 보고 있다는 얘기죠?


[기자]


네, 집단 감염은 수도권에 이어 광주와 대전으로 퍼져 나갔는데요,


연결 고리의 중심엔 방문 판매업체가 있었다고 방역 당국이 재차 확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수도권 확산세를 대전으로 옮긴 최초 확진자는 수도권의 방문 판매 업소를 다녀간 사람이었고, 광주광역시에서의 확산도 금양빌딩 소재 방문판매 업체에서 기인하였습니다."]


특히 불법 무등록 업체들은 관리망 바깥에 있고 또 확진자가 나와도 추적이 어렵기 때문에 문제가 큽니다.


방역 당국은 국민이 감시자가 돼서, 방역 수칙을 어기는 업체를 적극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앵커]


최근들어 해외 유입 사례가 계속 늘고 있는데 주한 미군 감염 소식이 있군요?


[기자]


네, 미국 본토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미군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명은 오늘(13일) 전세기를 통해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장병이고요, 나머지 9명은 지난 8일부터 4편의 민항기로 인천공항에 입국했습니다.


주한 미군은 이들이 다른 사람과 밀접 접촉하지는 않았다며, 즉시 격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미군 장병과 근로자 등 9명이 입국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생활방역을 위한 일자리 7만여개가 마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일자리 창출 외에 다른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기자]


네, 3차 추경을 통해 마련됐는데 모두 7만 3천여개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서 공무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고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었죠.


발열 체크나 소독, 청소 같은 방역 업무만 나눠서 해도 업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지고, 또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거 라는게 정부 판단입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모범적인 해수욕장 방역 관리 대책에 대해 강원도의 예를 들었는데요.


백사장 구획면이나 파라솔 등을 예약을 통해 배정하도록 하고 한적한 해수욕장 5곳이 개장됐으며 특히 속초 해수욕장은 야간으로 운영돼 이용객 분산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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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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