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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독도 건설 포기, 외교적 성과”...“다케시마는 일본땅”
이병호 기자 lbh@vop.co.kr 발행시간 2014-11-06 09:09:08 최종수정 2014-11-06 09:09:08

독도
독도 전경ⓒ사진공동취재단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독도에 지으려던 입도지원센터 건립 계획을 취소한 것과 관련, 자국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외교적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5일 한국 정부가 독도 관련 시설물 건설사업을 중단키로 한 것과 관련 “그런 사업은 우리(일본) 로선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여러 레벨에서 주장해 왔기 때문에 (건설 계획이) 중단된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이어 스가 장관은 “다케시마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라며 “이 문제에 대해 우리나라가 법에 따라 냉정하고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하려는 생각을 계속 말했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한국 측이 판단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피난시설의 일종인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은 지난 2008년 일본의 역사 왜곡 행태에 맞서 독도 영유권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돼 왔다. 정부는 올해 3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건설을 시작해 2017년까지 독도의 동도에 200평 넓이의 2층짜리 건물을 지어 발전기와 담수화 시설, 기상 악화 시 대피시설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 1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외교부, 해양수산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 백지화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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