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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 기념’에 세금 천억 투입…내년 예산도 4백억
뉴스K  |  kukmin2013@gmail.com  승인 2014.11.08  01:46:44 수정 2014.11.08  11:05:44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뒤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박정희 기념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돼 왔습니다.

정치적 논란이 많을 수밖에 없는 독재자 기념사업에 국민 세금까지 투입돼 왔습니다.

지난 7년 동안 박정희 기념사업에 투입된 정부와 도, 시예산이 거의 천억원입니다.

 
 
내년 예산에도 4백억원이 편성됐습니다. 강신혜 피디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8년부터 내년까지 8년동안 ‘박정희 기념 사업’에 쓰였거나 쓰일 돈은 모두 1,356억 5,000만원에 이릅니다.

 
내년도 예산 403억원이 포함된 액수입니다.

 
이중 84%에 해당하는 1136억원은 박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시가 시 예산뿐 아니라 경상북도와 중앙 정부 예산까지 지원받아서 집행했거나 집행할 예산입니다.

 
 
먼저 구미시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박 전 대통령 생가를 공원으로 만드는데 286억원을 사용했습니다.

 
 

여기에는 시비 261억원 외에 경북도비 25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일종의 박물관인 민족중흥관 건립에는 구미 시비만 65억원이 들어갔습니다.

 

2011년에 시작해 아직도 공사가 진행 중인 새마을 테마공원 사업은 총 888억원 짜리 대형 사업입니다.

여기에는 시비 536억원, 도비 70억원 뿐 아니라 국비 180억이 내년까지 투입되고 2017년까지 100억원 정도가 추가로 들어가게 됩니다.

 
구미시는 추도제(10월 26일)와 탄신제(11월 14일)라는 이름의 행사에도 시 예산을 사용해 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사망한 10월 26일 추도제에는 천만원 이상씩 쓰고 있고 박정희 탄신제는 매년 7천만원 이상이 들어가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왔습니다.

 

심지어 박 전 대통령을 기념하기 위한 미술 공모전까지(‘대한민국 정수대전’) 열어서 도비와 시비로 매년 2억에서 3억정도의 예산을 쓰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구미시는 국비까지 지원받아 888억원 짜리 사업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경북 도내 일부 다른 시군에서도 이른바 박정희 사업을 벌여 왔습니다.

포항시에 있는 ‘새마을운동 체험 공원’에는 42억원이 들어갔습니다.

이 중 절반, 21억원을 국가가 부담했습니다(경북도비 6억3000만원, 포항시비 14억7000만원).

경북 청도군이 95억원을 들여 조성한 ‘새마을운동 체험공원’에도 역시 절반 정도인 45억원이 국비였습니다(경북도비 17억, 청도군비 32억).

 
경북 문경시는 2011년과 2012년 박 전 대통령이 거처했던 하숙집에 정비 사업 명목으로 모두 17억원의 시비를 들였습니다(문경시비 17억).

경북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서울 중구청이 박 전 대통령이 살았던 신당동 가옥을 복원한다고 지난해 구청 예산을 대거 투입하려 했지만 반대 여론으로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1500만원만 투입된 상황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군 전역 기념비가 있는 강원도 철원군 군탄공원도 지난해부터 확장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총 사업비 40억원 중에서 국비는 절반이 넘는 27억원입니다.

 
이 자료는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실이 공개했습니다.

국민TV뉴스 강신혜입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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