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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다룬 KBS ‘추적60분’ 프로그램 몰입도 1위
코바코 11월 PEI 결과 발표… S등급 14개 중 KBS 프로그램 9개
김수정 기자  |  girlspeace@mediaus.co.kr  입력 2014.12.03  11:18:47

코바코 프로그램 몰입도 조사에서 4대강 문제를 다룬 <추적60분>이 KBS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몰입도가 가장 높은 S등급 프로그램 14개 가운데 <다큐3일>, <개그콘서트>, <1박 2일> 등 KBS 프로그램이 9개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 11월 1일 방송된 KBS 추적60분 ‘가을 낙동강 녹조는 사라졌는가’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곽성문, 이하 코바코)의 11월 프로그램 몰입도(Program Engagement Index : PEI) 조사 결과에 따르면, 4대강 환경파괴를 다룬 KBS <추적60분> ‘가을 낙동강 녹조는 사라졌는가’ 편(11/1 방송)이 135.7로 KBS 프로그램 가운데 KBS 프로그램 중 몰입도가 가장 높았다. <추적60분>은 10대(129.9), 20대(125.9), 30대(133.0), 40대 이상(139.1) 등 모든 연령대에서 몰입도가 높았다.

이밖에 <다큐3일> 호텔리어 편(10/26 방송)이 132.3, <개그콘서트>(10/26 방송)가 129.4, <1박 2일 시즌3> ‘전원일기 두 번째 이야기’(10/26 방송)가 128.9를 기록하는 등 총 9개의 프로그램이 몰입도 최고 등급을 의미하는 S등급 안에 포진됐다.

MBC 프로그램 가운데는 <무한도전> 400회 특집 ‘비긴 어게인’(10/25 방송)이 137.7로 몰입도가 가장 높았고, <다큐스페셜>도 ‘수달’ 편(10/27 방송)과 신해철 추모 특집(11/3 방송)에서 133.5의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SBS 프로그램 중 S등급은 <왔다! 장보리> 출연진이 등장했던 <런닝맨>(10/26 방송)이 128.5의 몰입도를 기록했다.

PEI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통해 TV 프로그램의 가치를 판단하는 지표로 시청률로는 알 수 없었던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정도를 측정한다. 몰입도가 높은 순서대로 S, A, B, C등급으로 분류되며, 몰입도 상위 16% 안에 드는 프로그램은 S등급에 속한다. 이번 11월 PEI 지수는 KBS2, MBC, SBS의 92개 프로그램에 대해 해당 프로그램을 시청한 만 13~59세 남녀 8745명을 대상으로 10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온라인 서베이를 통해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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