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702692.html
4대강 공사 이후
등록 :2015-07-31 19:33
[토요판] 한 장의 다큐
녹조가 온 강을 뒤덮는다. 4대강 공사 이후의 일이다. 4대강 공사로 강바닥이 파인 자리에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모래가 쌓인다. 경북 김천 쪽에서 흘러온 감천의 모래가 구미시 선산읍 구미보 바로 밑의 낙동강과 만나는 지점에서 퇴적되고 있는 모랫등의 모습이다. 어림잡아도 낙동강 물길의 3분의 2를 덮었다. 용수 확보와 홍수 방지를 위해 모래를 채취한다고 했는데, 다시 쌓인 저 많은 모래를 퍼낼 것인지 궁금하다. 오늘도 모래는 쌓여나갈 텐데… 4대강 공사의 위정자들을 비웃듯 저 모랫등 위에서는 수많은 새들이 한가롭게 노닐고 있었다. 2015년 7월.
신병문/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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