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23439
63.9% "임정 수립이 건국", 뉴라이트 머쓱
[리얼미터] TK와 50대이상, 새누리 지지층도 마찬가지
2015-08-19 10:14:53
우리 국민 절대 다수는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을 '건국'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돼, 이승만 전 대통령을 '건국대통령'으로 치켜세워온 뉴라이트 진영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1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18일 전국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건국시점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3·1운동과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이라는 응답이 63.9%로, ‘남한정부가 수립된 1948년’이라는 응답(21.0%)의 3배에 달했다. ‘잘 모름’은 15.1%.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건국을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으로 인식하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64.0% 대 16.3%'로 임정 수립을 건국으로 보고 있었으며, 50대(60.0% vs 21.0%)와 60대 이상(42.0% vs 33.5%)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새누리당 지지층(51.9% vs 27.3%) 역시 동일했다.
광복 70주년 경축사에서 "건국 67주년"이란 표현을 쓴 박근혜 대통령이나, 대한민국의 건국을 남한정부가 수립된 해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이인호 KBS이사장 등 뉴라이트, 그리고 이승만 전 대통령을 "건국대통령이자 국부"라고 치켜세우고 있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을 모두 머쓱하게 만드는 조사결과인 셈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최병성 기자
[리얼미터]대한민국 건국 ‘1919년 임정63.9% vs 1948년 남한정부21%’
새누리당과 보수층 60대이상 연령층에서도 1919년을 건국시점으로 봐
정찬 기자 jchan@polinews.co.kr2015.08.19 09:55:07
[폴리뉴스 정찬 기자]대한민국 건국 시기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10명중 6명은 대한민국 건국시기를 3·1운동과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 70주년 경축사에서 ‘건국 67주년’을 언급하고, 대한민국의 건국을 남한정부가 수립된 해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이인호 KBS 이사장의 주장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건국시점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3·1운동과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이라는 응답이 63.9%로, ‘남한정부가 수립된 1948년’이라는 응답(21.0%)의 3배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5.1%.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대한민국의 건국을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으로 인식하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경기·인천(임시정부수립-1919년 67.7% vs 남한정부수립-1948년 21.5%)에서 10명중 7명에 이르는 응답자가 1919년으로 응답했고, 이어 부산·경남·울산(64.4% vs 17.5%), 대구·경북(64.0% vs 16.3%), 광주·전라(62.1% vs 15.7%), 대전·충청·세종(61.6% vs 27.5%), 서울(58.3% vs 26.4%) 순으로 1919년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연령별로도 30대(임시정부수립-1919년 85.7% vs 남한정부수립-1948년 7.0%)에서는 90%에 근접한 절대 다수의 응답자가 1919년으로 응답했고, 이어 20대(74.2% vs 18.0%), 40대(63.0% vs 22.7%), 50대(60.0% vs 21.0%), 60대 이상(42.0% vs 33.5%) 순으로 1919년이라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지지층(임시정부수립-1919년 94.8% vs 남한정부수립-1948년 1.2%)에서 1919년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새정치연합 지지층(77.3% vs 11.2%), 무당층(64.5% vs 24.0%), 새누리당 지지층(51.9% vs 27.3%) 순으로 1919년이라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도 진보층(임시정부수립-1919년 77.8% vs 남한정부수립-1948년 12.4%)에서 가장 많았고, 이어 중도층(68.0% vs 22.5%), 보수층(65.1% vs 22.7%)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근현대사 > 독립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니다큐]권총, 폭탄, 태극기 그리고 가슴 속 종이 한 장 - 뉴스타파 (0) | 2015.08.24 |
---|---|
상해 임정, 비밀조직 ‘연통제’로 조선총독부에 맞서다 - 중앙 (0) | 2015.08.21 |
이토 얼굴도 몰랐던 안중근, 어떻게 죽였을까 - 오마이뉴스 (0) | 2014.11.01 |
안중근,신채호,이회영 지사는 어디서 순국했나 - 자주민보 (0) | 2014.10.22 |
김성수는 2등급, 유관순은 3등급 - 오마이뉴스 (0) | 2014.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