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28

[단독] 朴, 세월호 참사 당일 피부과 시술 의혹
전문의 “매선침 시술 흔적에 멍자국까지”.. “청와대 해명해야”
이상호 대표기자  |  balnews21@gmail.com  승인 2016.11.07  12:04:30 수정 2016.11.07  14:07:29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피부 리프팅 시술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순실씨가 정기적으로 의사를 데리고 청와대에 들어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일명 매선침, 즉 피부에 얇은 실을 넣어주는 리프팅 시술을 해줬다”는 고발뉴스 단독 보도(☞ 기사 보기) 이후 다수의 성형외과 전문의들에게 문의한 결과 이 같은 주장이 나왔다.

성형외과 전문의 K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4월16일 참사 당일 중앙재해대책본부 방문시 시간이 오후 5시 이후임에도 불구하고 눈밑의 부기가 아직 빠지지 않고 있다며, 이는 매선침 시술에 따른 전형적인 부기로 보인다”고 밝혔다. 


▲ 2014년 4월16일 오후 5시15분 중앙재해대책본부를 방문했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이다. 전문의들은 눈 주변이 워낙 잘 붓는 부위이기는 하지만 오후가 되면 부기가 빠지는게 보통인데 평소 대통령의 얼굴과 비교해 두드러져 보인다고 밝혔다. ⓒ go발뉴스

또 다른 피부과 전문의 K씨는 “2014년 4월18일 진도 체육관 방문 사진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이 과거 피습을 당한 흉터의 섬유조직이 단단해졌는데, 그 흉터를 기준으로 위아래 피부가 부어오른 것이 관찰된다”고 지적했다.

K 전문의는 “화장품으로 가렸으나 부어오른 피부 아래쪽에 매선침 시술 이후 발생하는 멍자국으로 보이는 흔적까지 보인다”고 덧붙였다. 


▲ 전문의들은 매선침을 이용한 피부 리프팅 시술은 대개 하루나 이틀 지나서 부기가 관찰되며 박근혜 대통령의 경우 시술한 것으로 추측되는 부위가 흉터 주변으로 두드러져 보이며 뺨 하단에도 시술에 따른 멍자국으로 보이는 흔적이 관찰된다고 말했다.

사진은 2014년 4월18일 세월호 참사 이틀뒤 진도체육관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이다. ⓒ go발뉴스

전문의들은 매선침의 경우 보통 주사기를 이용해 머리카락 굵기의 리프팅실 100개 전후를 피부에 넣어주는데 간단한 보톡스 주사보다 오랫동안 통증이 이어져, 두뇌기능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기까지 길게는 수시간이 소요되는 프로포폴 등 수면유도제를 주사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의 소개로 피부 리프팅 시술을 받았다’는 고발뉴스 보도에 이어, 실제 시술 흔적으로 보이는 사진 정황까지 추가되면서 시술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으나, 청와대는 아직 아무런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고발뉴스 취재팀은 최순실씨에게 매선침 시술을 해준 것으로 알려진 의료진들의 명단을 입수해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시술 여부를 하나하나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 고발뉴스는 지난 10월 31일, 복수의 최순실씨 주변 측근 인터뷰를 인용해 ‘최씨가 6개월에 한번 정도 정기적으로 의사를 대동해 청와대에 들어갔으며, 일반 보톡스 시술 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명 매선침 피부 리프팅 시술을 해줬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 go발뉴스


한편,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은 오전 10시 전후 이미 배가 침몰했는데도 7시간이 지난 오후 5시 15분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나타나 “구명조끼를 학생들은 입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듭니까”라고 발언해 사실상 아무런 상황 보고도 받지 못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김기춘 비서실장 등 청와대는 대통령이 7시간 동안 어디에 있었는지 “위치에 관해 모른다”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문제의 7시간 동안 최태민의 20주기 천도제를 지낸게 아니냐’는 풍문까지 나돌았으나,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은 사과문에서 “굿을 했다는 이야기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한 바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고발뉴스의 탐사프로그램인 <이상호의 사실은>을 통해 업로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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