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310183801043

[탄핵인용] 태극기집회 격앙..노란리본·젊다는 이유로 시비 폭행
정재민 기자 입력 2017.03.10 18:38 

"빨갱이 잡아라"..참가자 간 폭력 양상 짙어져

10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사거리에서 열린 대통령탄핵기각을위한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 주최 태극기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자 경찰 차벽을 넘어 헌법재판소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2017.3.1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10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사거리에서 열린 대통령탄핵기각을위한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 주최 태극기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자 경찰 차벽을 넘어 헌법재판소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2017.3.1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한 것에 반발하는 보수단체들의 태극기집회의 격앙된 분위기로 집회 장소인 안국역 일대에 긴장감이 최고조에 다다르고 있다.

오후 6시 현재 대통령탄핵기각을위한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는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앞에서 계속해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태극기집회보다 인원은 줄어들었지만 탄기국 측은 이날 자정까지 집회 신고가 돼 있다며 참가자들을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헌재로 진입하겠다면서 경찰차를 부수고 차벽을 오르는 등 과격 행위를 보인 탄기국 측은 오후 들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오후 4시에 접어들면서 다시 발언을 하고 구호를 외치는 등 집회를 이어나가고 있지만 집회 내부에서의 충돌이 계속 발생함에 따라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행인은 '노란 리본'을 달았다는 이유로 집회참가자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지나가는 행인이 집회를 보고 웃는다는 이유로도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고등학생과 60대의 실랑이도 눈에 띄었다.

경찰은 "현재 탄기국 시위가 매우 격앙된 상태로 나이가 젊기만 해도 누구냐며 의심하거나 위협을 가하고 젊은 사람이 스마트폰으로 촬영까지 하려고 하면 기자라며 수십명이 에워싸 폭행을 가하는 상황"이라면서 "십몇분 만에 수차례 같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폭력성향이 짙어지는 집회를 두고 경찰은 경고방송을 하고 대응했지만 과격시위가 계속되자 강제 해산을 명령하고 참가자 간 벌어지는 폭행사태 등에 경력을 추가로 투입해 대비 중이다.

ddakbom@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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