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김근태 타계에 부인 붙잡고 펑펑 울어
안민석‧박영선 등 면회…“팬들 편지로 오전 다 간다더라”
최영식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12.30 18:05 | 최종 수정시간 11.12.30 18:07      
 
수감중인 정봉주 전 의원이 30일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갑작스러운 타계 소식에 통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울구치에서에서 정 전 의원을 면회하고 온 안민석 민주통합당 의원은 트위터에 “봉도사 면회 마쳤습니다. 즐겁고 바쁜 감방생활 하고 계시구요”라며 “김근태 의장님 소식에 사모님 붙잡고 펑펑 우셨습니다”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김어준 총수와 함께 구출방안 의논했습니다. 쫄지맙시다”라고 덧붙였다. 

박영선 의원도 “정봉주 의원 면회하고 가는 길. 건강하고 식사 잘하고 있다고”라며 “김근태 고문님 별세를 매우 가슴 아파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특유의 재치와 유머감각은 여전하고 적응 잘 된다고 (한다)”며 “지지자들 보내주는 이메일 읽으면 오전이 다 간다고(한다)”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어디 가서나 주인이 되라는 손학규 대표님의 말씀 잘 실천한다며 (정 전 의원이) 웃음을 보였다”면서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위로하고 왔지요, 교정시설이 많이 좋아졌더군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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