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821215817425?s=tv_news

"위안부 합의는 획기적" 자화자찬..5억 들인 '박근혜 정부' 백서
송지혜 입력 2017.08.21 21:58 수정 2017.08.21 23:10 


 
[앵커]

"한일 위안부 합의는 획기적인 진전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있어서 가능했다." 오늘(21일) 발표된 박근혜 정부 정책백서의 내용입니다. 그 외에도 전 정부의 자화자찬이 많습니다. 새 정부에서 이런 백서가 나오는 것이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안 가는데 백서를 내놓은 문체부는 이미 잡힌 예산으로 관행에 의해 내놨다고 말했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공공기관 3000여 곳에 배포된 '박근혜 정부 정책백서'입니다.

한광옥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발간사에서 "박근혜 정부는 희망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지는 총론엔 국정과제의 85%가 완료됐거나 정상 추진됐다는 평가가 들어있습니다.

나머지가 지연된 이유로도 이해 당사자나 정치권, 그리고 부처 간 이견을 꼽았습니다.

개별 사안별 평가에선 한·일 위안부 합의가 눈에 띕니다.

'획기적인 진전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있어 가능했다'는 일본 언론의 기사를 인용하면서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라고 자평한 겁니다.

이번 백서의 집필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 비서관들이 맡았습니다.

발간을 맡은 문화체육관광부는 "백서 발간은 모든 정부가 임기 직후 해왔던 것으로, 지난해 이미 5억 원의 예산의 확보돼있어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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