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1010213441612?s=tv_news#none

[인터뷰] "사이버사 자료삭제 뒤 압수수색..쪽지 메모 수시로 받아"
손석희 입력 2017.10.10 21:34 

당시 사이버사 관계자 "윗선,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이라 해"

[앵커]

삭제하지 않으면 다 죽는다… 오늘 다 죽는다는 단어가 벌써 2부에만 두 번째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부터는 앞서 1부에서 보도한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공작에 대한 수사 은폐 의혹에 대해 한 걸음 더 들어가겠습니다. 오늘 어렵게 마련한 인터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국방부 조사본부가 2013년~2014년에 약 1년 동안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공작에 대해 수사를 벌였습니다. 이른바 셀프수사였는데, 수사 결과는 실무자급만 처벌하는데 그쳤습니다. 오늘(10일) 인터뷰할 분은 당시 조사본부의 수사를 받은 군 사이버사 소속 핵심 관계자입니다.

Q. 2013~2014년 국방부 '댓글 조사' 받았나? ['군 댓글수사' 당시 사이버사 관계자 : 당시 참고인·피의자로 조사받아]

Q. '군 댓글 수사' 당시 증거인멸 시도 있었나? ['군 댓글수사' 당시 사이버사 관계자 : 서버나 문서·동영상 파기했다]

Q. '압수수색' 이틀 전 미리 알려줬다는데… ['군 댓글수사' 당시 사이버사 관계자 : 자료삭제 완료 2~3일 뒤 압수수색 나와]

Q. 당시 삭제한 자료들, 기억나는 것 있나? ['군 댓글수사' 당시 사이버사 관계자 : 제작한 동영상, 포스터, 웹툰 등 삭제]

Q. 당시 군 조사본부, 증거인멸 정황 알았나?

Q. 김관진 장관 등 '윗선 개입' 진술은 없었나? ['군 댓글수사' 당시 사이버사 관계자 : 윗선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해]

Q. 수사관이나 조사본부서 '윗선' 얘기 들었나? ['군 댓글수사' 당시 사이버사 관계자 : 내부 문제로 보라는 지시 있었다고 해. 댓글 관련 쪽지 메모 수시로 받아]

Q. 군 조사본부 조사에 문제 제기 안 했나? ['군 댓글수사' 당시 사이버사 관계자 : 김관진 장관 조사 묻자 대답해 줄 수 없다고 해]

Q. 다시 시작된 조사…하고 싶은 말은? ['군 댓글수사' 당시 사이버사 관계자 : 댓글 사건, 개인일탈로 몰아…비겁해]


Posted by civ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