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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진압에 ‘미군 특수부대’ 개입했나

미군 ‘특수작전용 수송기’ 투입 정황 담긴 문건 공개

남소연 기자 nsy@vop.co.kr 발행 2017-10-26 19:31:20 수정 2017-10-26 19:31:20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이 26일 공개한 '5.18 광주 소요사태 상황전파 자료'ⓒ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실 제공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미군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계엄군이 광주항쟁을 진압하는 이른바 '충정 작전' 이틀 전, 미군 특수작전용 수송기가 전개될 예정이라는 기록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이 26일 공개한 '5.18 광주 소요사태 상황전파 자료' 문건에서는 "MC-130 금일 중 전개 예정"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미국 특수작전용 수송기인 MC-130은 특수부대의 은밀한 침투에 사용되는 것으로, 50~70여 명의 무장병력 또는 26~52명의 특수부대원을 탑승시켜 고속에서의 인원 투하 및 침투가 가능하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진압하는 작전에 미군이 투입됐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또 다른 문건에서는 광주 민주화 운동이 끝난 후인 6월 1일까지 "MC-130을 활용한 감시가 계속된다"고 명시돼 있어 해당 수송기가 실제 작전에 투입됐을 가능성이 높다,


시민군을 향해 집단 발포 등 무차별 사격이 있던 5월 21일에는 'F-5 전투기 2대를 비상대기하라'는 내용의 공군 참모총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점도 확인됐다.


여기서 공군의 '비상대기'란 북한군의 침투 등 실제 전시상황에 항시 출격 가능한 상태로 명령을 기다리는 상태를 의미한다.


또한, 손 의원이 공개한 문건에서는 연합사를 통해 일본오키나와카데나기지의 AWACS(공중조기경보기) 전개를 요청해 12시간 후 전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며, 미 항공모함 MID WAY와 CORAL SEA호가 24일 경 전개될 예정이라는 미군 작전 상황도 실시간으로 전파되고 있었다.


손금주 의원은 "이번 공군의 자료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미군 특수부대의 개입 가능성의 단초가 될 수 있다"며 "시민군을 향한 군 상부의 발포 명령에 이어 미군 전략자산 전개계획, 공군 비상대기까지 당시 군은 광주시민들을 적으로 간주하고 실제 전시체제를 갖추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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