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122203559940?s=tv_news#none


열지 못한 '비밀 파일' 760개..판도라의 상자 열리나

임찬종 기자 입력 2018.01.22 20:36 


<앵커>


그런데 추가조사위원회는 판사들이 쓰던 컴퓨터에서 발견된 파일 가운데 비밀번호가 설정된 760개는 아예 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밀번호가 걸려있다는 것은 그만큼 민감한 내용이 담겨있다고도 볼 수 있는데, 때문에 강제 수사가 시작될 경우 그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법원 추가조사위는 법원행정처 소속 판사 3명이 썼던 공용컴퓨터 3대를 조사했습니다.


추가조사위는 그런데 조사대상 컴퓨터에 있던 파일 가운데 760개는 열어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파일들에는 비밀번호가 설정돼 있었는데, 컴퓨터를 썼던 판사들이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아서 열어보지 못했다는 겁니다.


특히 5개 파일은 인권법연구회 대응방안 등 제목만으로도 부적절한 내용이 의심됐지만 조사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반적으로 비밀번호를 설정한 파일에 민감한 내용이 더 많다고 볼 때, 해당 파일이 공개되면 파장이 더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추가조사위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쓰던 공용컴퓨터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행정처가 거부해 조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임 전 차장은 법원행정처를 사실상 총괄했던 인물인 만큼, 이 컴퓨터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경우 숨겨졌던 또 다른 내용이 불거질 가능성이 작지 않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법원 내부에 특별 감찰을 지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법원 자체적으로는 강제 조사가 어렵기 때문에 결국, 검찰이나 특검 수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김종우) 


임찬종 기자cjy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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