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4대강사업추진본부 실무책임자가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이라니?"
12.01.09 18:51 ㅣ최종 업데이트 12.01.09 18:51  윤성효 (cjnews)

4대강사업저지․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는 9일 "국토해양부 4대강사업추진본부의 최고실무책임자가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이라니"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2012년 1월6일자 보도자료에 의하면 김상배 청장(2010년 8월2일~2012년 1월 5일까지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수질환경국장)이 부임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1월9일에 취임식을 가진다고 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전 이상팔정창은 작년 5월 낙동강에서 4대강 사업 준설 때문에 멸종위기 민물조개인 귀이빨대칭이가 집단 폐사 사건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지역 시민단체에게 "공사하면서 그 정도 사고는 발생할 수 있으며 시민단체가 너무 과민 반응한다"면서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와는 공동조사 못한다"라고 막말을 뱉었다.
 
이렇듯 맹목적으로 4대강사업을 찬동하였던 청장을 뒤이어 이제는 아예 4대강사업을 추진하였던 인사가 낙동강유역환경청장으로 부임했다. 4대강사업은 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4대강살리기 사업이 아니라 4대강죽이기 사업임이 확실해졌다. 4대강사업의 보가 물을 가두기 시작하자 낙동강은 검은 갈색을 띄며 수질 악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준설과 수변생태공원화 사업으로 낙동강의 생태는 형체도 없이 사라졌고 황량한 모래사막이 되었다.
 
그런데 환경부가 4대강사업 현장에서 벌어진 각종 환경사고를 비롯하여 환경단체와 언론의 환경문제 제기에 대하여 국토해양부 수자원공사 등의 보도자료를 앵무새처럼 따라하면서 '문제없다' '과장되었다' '사실과다르다'라는 해명자료를 내었던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최고실무책임자를 낙동강유역환경정창으로 인사발령했다. 이명박정권의 임기 말년에 이루어진 환경부 인사는 마지막까지 정신을 못차리고 몰락하는 이명박정권에게 대를 이어 충성하는 한심한 꼴을 보이고 있다.
 
뿐만아니라 환경부의 2012년 신년 최고위급공무원인사는 한마디로 국토해양부의 4대강사업 추진 공로자들을 위하여 특별잔치를 열어준 것이며 환경부 무용론을 스스로 국민에게 입증해 보인 치욕스러운 인사이다. 우리는 이러한 인사를 인정할 수 없을뿐만 아니라 앞으로 정부의 4대강사업으로 인하여 낙동강 환경파괴 현장과 사실이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의하여 왜곡되고 축소되는 일에 대하여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Posted by civ2
TAG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