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답 경남도당 "야권단일화 저해행위 용납 안돼"
변철호 예비후보 '통합진보당 후보 비난'에 논평 발표
12.01.09 18:00 ㅣ최종 업데이트 12.01.09 18:00  윤성효 (cjnews)

진보정치 1번지인 '창원을'에서 진보진영이 후보단일화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통합당 예비후보가 통합진보당 예비후보를 향해 '꼼수정치'라며 공격하자, 민주통합당 경남도당은 "야권단일화 저해 행위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진보진영에서는 통합진보당 손석형 경남도의원과 진보신당 김창근 전 금속노조 위원장, 무소속 박훈 변호사를 놓고 단일화 요구가 있지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런 속에, 민주통합당 변철호 예비후보는 손석형 예비후보에 대해 '꼼수정치'라고 비난한 것이다.
 
변철호 예비후보 "손석형 도의원의 중도사퇴는 꼼수정치"
 
민주통합당 창원을위원장 겸 나눔운동본부장인 변철호 예비후보는 9일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석형 의원의 의원직 중도사퇴 문제를 거론하며 '꼼수정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변철호 예비후보는 "권영길 의원이 구축한 진보정치의 토대를 통합진보당과 손석형 의원이 송두리째 빼앗아 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궐선거를 야기한데 대한 책임으로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받았던 5000여만 원의 선거보전 금액만이라도 자진 반납하라. 그것만이 시민사회의 공분을 삭히고, 자신의 말에 대한 최소한의 정치적 책임을 지는 자세다"며 "이를 거부한다면, 최소한의 의원 자질조차 없기 때문에 다가오는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해야 하고 도의원직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철호 예비후보는 "이러한 조건들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야권단일후보 참여 문제에 대해 전향적으로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만약 야권단일후보를 탄생시키지 못한다면, 그 책임은 통합진보당과 손석형 의원에게 있기에 '분열이 아닌 통합'의 길로 갈 것"을 촉구했다.
 
"야권단일화 저해 행위 용납 안돼"
 
민주통합당 경남도당(위원장 백두현)은 이날 논평을 내고 "변철호 예비후보의 야권단일화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도당은 "변 후보의 입장 표명은 민주통합당을 비롯한 야3당이 그동안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 분노한 국민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한 야권단일화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다"며 "후보에 대한 검증은 국민이 투표를 통해 하는 것이지 정치인이 하는 것이 아니다. 국민은 자신의 선택이 중요함을 깨닫고 신중한 선택을 하기 마련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후보를 단일화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진통은 있을 수 있다. 국민이 원하는 더 좋은 후보를 뽑기 위한 약간의 진통은 환영받을 일이다. 그러나 야권단일화를 가로막는 공격성 발언은 결코 국민의 눈에 예쁘게 보일 수 없다. 더불어 지지 또한 얻을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도당은 "경남 전체 선거구에서 야권단일화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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