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319202915965?s=tv_news


MB 사위, "돈 전달" 자술서..김윤옥 조사 가능성 커져

이승필 입력 2018.03.19 20:29 


김윤옥 여사, 10억대 불법자금 수수 의혹..다스 법인카드 4억 사용 의혹도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이 청구되면서 '불법 자금' 의혹이 불거진 '가족들'에 대한 수사 방향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부인 김윤옥 여사의 경우, 지금까지 10억원 대의 '불법 자금' 수수 의혹이 제기돼 검찰 조사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맏사위인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가 직접 작성한 자술서를 검찰에 들고 와서 장모 김윤옥 여사에게 5억원을 전달했다고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 전 대통령의 맏사위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가 지난 11일 검찰 조사에서 자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4 용지 한 장 분량으로 성동조선 등으로부터 5억원 정도를 전달받아 이 전 대통령 측에 건넸다는 취지의 내용입니다.


이 전무는 검찰 조사에서 이 돈이 자신과 이상득 전 의원을 거쳐 김윤옥 여사에게 전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여사는 이 밖에도 1990년대 중반부터 2007년까지 다스의 법인카드 4억여원을 사용한 정황이 검찰 수사로 드러났습니다.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이 전달했다고 진술한 국정원 특수활동비 10만 달러에 금품이 든 명품가방을 건넸다는 재미교포 사업가의 폭로까지.


김 여사가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불법자금이 10억원을 넘기면서 검찰 조사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 직계가족의 영장 청구와 관련해 사전에 말하긴 어렵다고 밝혔지만 조만간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앵커]


김윤옥 여사와 관련해선 오늘 새로 나온 얘기가 있는데, 뉴욕에 있는 여성사업가로부터 고급 에르메스 명품가방과 함께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잠시 후 바로 리포트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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