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401214314549?s=tv_news


추락하는 '톈궁 1호'..우주쓰레기 회수 기술 개발도 속속

백종훈 입력 2018.04.01 21:43 수정 2018.04.02 02:03 


[앵커]


고장난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내일(2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지구로 추락합니다. 일단 우리 과기부는 인공우주물체가 추락할 때 대부분 불에 타 없어지기 때문에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하지만 이런 '우주쓰레기'가 계속 문제가 되면서, 나라마다 작살이나 그물을 이용해 이를 회수하는 기술 개발에 나섰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인공 우주구조물의 파편, 즉 우주쓰레기가 우주정거장에 부딪힙니다.


영화 그래비티의 한 장면인데 우주쓰레기의 상당량이 대기권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번에 지구에 추락하는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는 길이가 10.5m, 무게가 8500kg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관계기관은 우주위험 대책반을 꾸리고 24시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우주쓰레기가 대기권에 진입할 때 거의 모두 불타 인명피해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우리당국과 해외연구기관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우주쓰레기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커지자 에어버스가 이른바 '우주 작살'을 개발했다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지구 궤도에 우주선을 띄우고 작살 모양의 고리로 우주쓰레기를 모으는 기술입니다.


에어버스는 고장난 유럽우주국 관측위성 엔비셋을 이 우주 작살로 회수해 소멸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우주쓰레기 회수위성을 띄워 그물로 쓰레기를 모으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은 지구 주위에 10cm 이상 크기의 우주쓰레기가 2만 9000개라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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