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606204205497?s=tv_news


박근혜 대선 캠프도 '매크로 의혹'..민주당 "고발할 것"

박병현 입력 2018.06.06 20:42 


[앵커]


한나라당에 이어 새누리당에서도 매크로 여론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도 온라인 여론조작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6일), '매크로 여론조작'을 '헌법 질서를 무너뜨린 범죄'로 규정하고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SNS소통본부가 만든 카카오톡 대화방입니다.


당직자, 보좌관, 전국 17개 광역단체 후보캠프 실무자들이 이 대화방에서 매크로 여론조작 지시를 주고 받았다는 것이 한겨레신문의 보도내용입니다.


대화방을 보면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한 정황이 나옵니다.


극우 커뮤니티 일베 게시글을 퍼뜨리자는 주문이 나오면 각 선거캠프 담당자들이 2~3분 내에 '40개 완료했다' 등의 답을 했다는 겁니다.


한겨레는 광역단체 후보 캠프 실무자의 말을 인용해 지시가 내려진 직후 확산 작업을 완료할 수 있었던 것은 매크로를 썼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2012년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캠프에서도 온라인 여론조작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철완/전 새누리당 선대위 디지털종합상황실장 : (매크로) 프로그램을 돌려가지고 트위터 리트윗 횟수가

수백 회에서 거의 1000회 가깝게 프로그램에 의해서 돌아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나라당 여론조작 사건'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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