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706202208480?s=tv_news#none


정치권 "기무사 개혁·진상규명" 촉구..한국당만 '침묵'

이서준 입력 2018.07.06 20:22 


[앵커]


여야 정치권은 일제히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일벌백계를 주문했는데, 자유한국당만은 이 문제에 대해 침묵했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2016년 11월. "박근혜정부가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늘(6일) 기무사의 강도 높은 개혁을 요구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기무사는 국민들을 폭도로 인식했고 무력으로 진압할 계획을 세웠던 것입니다. 해체에 버금가는 전면 개혁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정의당은 사실상 군사쿠데타를 기획한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최석/정의당 대변인 : 전두환 정권 시절의 보안사로 돌아가 12·12와 5·18을 또다시 획책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바른미래당 역시 기무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신용현/바른미래당 대변인 : 어떤 관용도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관련자는 일벌백계 해야 합니다.]


민주평화당은 검찰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장정숙/민주평화당 대변인 : 철저히 수사해 관련자들에 대한 형사적 책임까지 물어야 한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침묵했습니다.


촛불집회 당시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은 민주당 추 대표의 '계엄령 경고 발언'에 대해 "아슬아슬한 제1야당 대표"라고 비판했습니다.


군인권센터도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탄핵심판 직전 기무사가 서울 시내에 장갑차 500여대 무장병력 4800여명 등을 투입할 계획을 세웠다고 주장했습니다.

Posted by civ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