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1182253525&code=930401
모로코 하늘에서 떨어진 ‘화성운석’… 금값의 10배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입력 : 2012-01-18 22:53:52ㅣ수정 : 2012-01-19 00:52:18
지난해 7월 모로코 하늘에서 떨어진 돌들이 화성 운석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이 포함된 운석 전문가 특별위원회는 무게 6.8㎏인 암석 파편들의 지질학적 연대와 화학적 특징을 실험한 결과 화성에서 떨어진 운석이 맞다고 확인했다고 AP통신이 18일 전했다. 이들 운석은 하늘에서 떨어진 지 5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모로코에서 발견됐다.
역사상 화성 운석이 발견된 건 5번에 불과하다. 가장 최근은 1962년 나이지리아에서였다. 천문학자들은 수백만년 전 화성이 거대한 물체와 충돌했을 때 떨어져 나온 파편들이 태양계를 떠돌다 이 중 일부가 지구 대기권으로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 운석들이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과 러시아가 화성탐사선을 쏘아올렸지만 화성 표본을 채집해 지구로 돌아온 적은 없기 때문이다.더욱이 이번 운석은 비교적 단시간 내에 찾아내 과거 발견한 화성 운석보다 오염 정도가 훨씬 덜하다.
미 항공우주국과 박물관, 대학들은 이 운석들이 아직 공식 인증을 받지 않았는데도 앞다퉈 사들였다. 운석 중개상인 대릴 피트는 이들 운석을 금값의 10배인 온스(약 0.03㎏)당 1만1000달러(1250만원)~2만2500달러(2570만원)에 팔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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