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180919123210082
[평양선언]외신·전문가 "와우!".."북미회담 성사될 듯"
강민경 기자 입력 2018.09.19. 12:32
국무부 전 핵고문 "핵프로그램 철회 구체성 부족"
카지아니스 "북미회담 성사될 것으로 생각"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남북정상 공동 기자회견을 마치고 악수하는 모습이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평양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 생중계 되고 있다.2018.9.1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서명한 '9월 평양공동선언' 내용을 접한 외신기자들과 전문가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애나 파이필드 워싱턴포스트(WSP) 베이징지국장은 김 위원장이 가까운 시일 내에 서울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트위터에 공유하면서 "와우"(Wow)라는 감탄사 한 마디를 덧붙였다.
게리 도일 로이터 기자는 "역사가 보여주는 장대한 랩 배틀"이라는 글과 함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담 결과 발표 장면을 트위터에 올렸다.
알렉산드라 벨 전 미 국무부 핵 정책고문은 트위터에서 이번 공동선언에 대해 "와우. 이번 남북회담은 군사 대 군사 대화, 도로 연결, 경제 협력, 이산가족 상봉, 문화예술 교류, 올림픽 공동개최,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 등 많은 약속을 담고 있다"면서도 "미국과의 대화와 직결된 핵 프로그램 철회에 대해서는 구체성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해리 카지아니스 미 국가이익센터(CNI) 국방연구국장은 트위터를 통해 "조사관들이 북한에 가는 것과 핵심 (핵) 시설 폐쇄 등에 비췄을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담은 일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카지아니스 국장은 이어지는 트윗에서 "미중 무역전쟁으로 최대 압박(Max Pressure)은 수포로 돌아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에서 많은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그에게는 어떤 종류의 승리가 필요하다. 중간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승리가 필요하다. 김 위원장이 양보를 했다"면서 "이걸 다 믹서기에 갈아넣고 돌리면 (북미) 회담이 된다"고 덧붙였다.
토머스 컨트리먼 미 군축협회 이사장은 트위터에서 "한국-북한의 군사 협정은 좋다"면서 "이 시점에서 두 나라는 국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어떤 의미에서는, 이것이 두 정상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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