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imbc.com/broad/tv/culture/straight

        https://www.youtube.com/watch?v=6I7M3rc5AoE


<추적> 사법농단 검은 그림자 ‘박병대 사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17회 

MBC 2018년 8월5일 김의성, 주진우, 나세웅 기자 · 김정인 기자 



▶ 법원 행정처는 ‘사법 기무사’?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농단’ 사태. 최근 공개된 법원행정처

의 문서 196개에서는 더욱 놀라운 사실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법원행정처는 마치 

국정원이나 기무사처럼 판사들을 사찰하고, 그들의 동향을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

장·차장 등에게 보고했다. 사법부라기보다 정보기관과 같은 모습이었다. 법원행정처

는 여성 판사들의 익명 게시판까지 사찰한 사실이 스트레이트 취재 결과 드러났다. 

댓글 하나하나를 수집하고, 통계까지 작성했다. 또 판사회의 의장으로 출마한 판사

를 사찰한 것은 물론, 대항마 후보까지 만들어  공약까지 만들어 줬다.


▶ 꼭꼭 숨은 검은 그림자 ‘박병대 사단’


과연 이러한 일은 입길에 오른 ‘임종헌 법원행정처 차장-양승태 대법원장’ 라인에서 

주도한 것일까? 법원 안팎에서는 임종헌-양승태를 잇는 고리로 법원행정처장, 특히 

박병대 전 대법관을 지목한다. 2014~2016년 법원행정처장을 역임한 박병대 전 대법

관의 별명은 ‘박카리’. 카리스마가 넘친다고 해 붙은 별명이다. 판사 사찰, 동향보고

는 물론, 청와대와 ‘재판 거래’ 의혹까지, 이 모든 사법농단 사태의 뒤에는 소위 ‘박병

대 사단’이 있었다는 게 전·현직 판사들의 증언. <스트레이트>는 사법농단 사태의 검

은 그림자 ‘박병대 사단’을 추적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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